본 연구는 전라북도에 위치한 박물관 중 대지면적 10,000㎡이상, 연 관람인원 50,000명 이상인 국·공·사립 박물관 6개관을 대상으로 옥외공간 조경시설의 현황을 현지 조사하여 옥외공간의 조경시설 특성을 파악하고 실제 이용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하여 선호도 및 만족도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향후 박물관의 옥외공간 조경시설을 계획 및 설계하고자 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조경시설 선호도 분석 결과, 휴게시설은 벤치를, 조경식물은 유실수·조경수를, 수경시설은 분수형을, 편익시설은 옥외화장실을 선호하였다. 전체 만족도에 영향을 준 조경시설은 조경식물, 수경시설, 안내시설, 조명시설, 편익시설의 순서로 나타났다. 옥외 조경시설의 이용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옥외공간 프로그램 중 체험 프로그램의 이용만족도가 높았으며 프로그램 참여시기는 봄을 선호하였다. 옥외공간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수준이었다. 옥외공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자원봉사자 및 해설가를 배치해야 한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여자 소년원생의 자아존중감, 몰입, 행복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여자 소년원생 42명 중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 22명과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 주1회 총 12회기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 이론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실험 결과 실험군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자아존중감, 몰입, 행복감 증진에 대하여 유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변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존중감과 몰입이 높아지면 행복감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서 원예치료참여자의 행복감 향상을 위해서는 자아존중감과 몰입의 향상이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고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여자 소년원생들의 자아존중감, 몰입, 행복감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향후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비행청소년의 재비행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