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 시기는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게 되면서 지식인들 에게 여가란 단순한 노동 이외의 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여유와 인격 수양과 더불어 정신적 치유를 위한 방편이 되었다. 당시 사대부들은 심령의 자유와 개성의 해방을 추구하고 전통사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산수를 유람하며 일상에서 술 과 차, 놀이문화를 즐기고 독서와 문학 창작, 예술품 감상을 통한 고상한 삶을 추구 하였다. 그들은 풍부한 지식과 품격을 토대로 철학, 문학, 예술, 양생, 심미관, 인격 수양과 연결시켜서 다양한 여가문화를 형성하였다.
마음에 품은 理想이 현실의 어려움으로 좌절되었을 때 이러한 마음은 광적인 분노와 현실 에 대한 부정으로 표출된다. 명말청초 시기 격변기를 살았던 지식인들은 부패한 현실과 이민 족의 침입으로 나라를 잃게 되자 시문과 술에 마음을 기탁하거나 광기 어린 행동들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출하였다. 광적인 행동, 냉소적인 웃음과 애통한 울음 속에는 당시 지배계층에 대한 멸시와 조롱,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절망감과 울분이 내재되어 있다. 명말 청초 문학가이 자 출판가였던 張潮의 虞初新志는 명말청초 시기 문인들의 작품 150편을 수록한 작품집이 다. 우초신지는 인물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100여 편에 달하는데, 작품 속 인물들은 개성과 패기가 넘치고 거침이 없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호탕함을 보여준다. 우초신지의 작품 속에 그려진 狂人 형상을 살펴보면 크게 세 부류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호탕하고 자유분방 한 인물, 둘째, 봉건적 예법을 거부하고 권력에 저항하는 인물, 셋째는 혼란한 사회 환경 속 에서 기예를 통해 자신의 삶의 가치를 추구했던 인물들이다. 수록된 작품을 통해 당시 지식 인들의 심리세계도 엿볼 수 있다. 명청 왕조 교체기라는 정치적 격변기에 고민하던 지식인들 의 복잡한 처세심리를 드러내기도 하고, 새로운 정권의 희생양이 될까 두려워서 자연에 은거 하며 술과 사물에 마음을 의탁하며 정신적인 시름을 잊고자 하는 마음도 드러나 있다. 또한 자신의 처한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미치광이처럼 행동하며 마음속의 울분을 표출해내기도 하 였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화에 대한 바람이 일어나고 있는데, 게임화(gamification) 학습 메커니즘을 이용한 교수학습 활동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된 교육학습모형 개발을 제안하려고 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 적용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학교현장에서 게임화 모델을 이용한 모형 개발로 학습자 콘텐츠를 이용하여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게임화에 대한 교육학적인 기능설명과 학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