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조활동 그룹치료가 장애 청소년들의 작업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 연구방법 : A시 C동에 위치한 복지관을 이용 중인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2015년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씩 지적장애 청소년 5명에게 총 8회의 자조활동 그룹치료를 실시하였다. 자조활동은 응급처치 기술, 운동화와 이불세탁 등으로 구성되었다. 5명의 학생 중 연구에 동의한 2명을 대상으로 전, 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룹치료 전, 후 평가를 위해 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와 사회성숙도 검사를 사용하였다.
◉ 결과 : 두 대상자의 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와 사회성숙도 검사를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대상자의 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결과 대상자 A의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향상되었고, 대상자 B는 우세 손의 대부분의 항목의 점수가 향상이 되었다. 둘째, 사회성숙도 검사를 통한 결과, 대상자 A와 B 모두 점수의 향상은 없었으나 대상자 모두 작업영역에서 향상을 보였다.
◉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조활동 그룹치료는 작업수행 영역중 손 기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작업영역의 점수가 향상되었다. 향후에 장애 청소년을 중재하는 데에 있어서 그룹치료의 다양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