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육질과 관련하여 지방침착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방대사 또는 지방축적과 관련한 후보유전자 발굴 을 위해 등지방 조직 유래의 cDNA microarray를 이용하여 품종별 지방함량관련 조직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분석하 였다. 그 결과 재래돼지의 등지방 조직에서 SCD (stearoyl-CoA desaturase)와 ELOVL6 (elongation of very long chain fatty acid 6)가 높은 발현을 보였고, 간에서 FMO1 (hepatic flavin-containing mono oxygenase)이 높은 발현을 보였으며, 요크셔는 간에서 FGG (fibrinogen gamma polypeptide)와 C3d (com- plement component c3d), 등지방에서 COL3A1 (type Ⅲ collagen alpha 1)이 높은 발현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Real-time PCR을 통해 microarray data의 validation과 품종간 유전자 발현량을 비교하여, 위의 유전자들 중 지방함량에 따른 차등발현 유전자로 SCD, ELOVL6 그리고 FGG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유전자 SCD, ELOVL6, FGG는 지방대사에 관여하며 근내지방 함량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육질개선에 유용한 후보유전자로 서 활용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들러 개인심리학에 기반하여 수행된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아들러 개인심리학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976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발표 된 학술지 170편, 학위논문 224편을 연구시기, 연구대상, 연구내용, 연구방법, 핵심개념, 연구변인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시기별로는 2008년부터 연구가 급증하였다. 연구대상자별로는 학생들(초등학생, 청소년,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주로 연구되었고,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연구내용별로는 개인심리학 핵심개념과 다른 변인간의 관계를 밝히는 관련요인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고, 다음으로 효과연구, 이해연구, 프로그램개발연구 순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연구방법별로는 조사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고, 다음으로 실험연구, 혼합연구 순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핵심개념별로는 격려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다음으로 개인심리학, 사회적 관심, 생활양식, 열등감 순으로 많이 연구되었다. 연구변인별로는 핵심개념이 독립변인으로 사용된 연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종속변인, 매개변인 순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고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의 자기성찰 체험에서 나타나는 상황적, 정서적 공통요인과 체험과정이 어떤 것인지를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현상을 체험하는 연구자가 직접 자신의 체험 속으로 들어가 체험현상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현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찾도록 돕는 방법인 체험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1년 이상 20년 이하의 경력을 지닌 초등교사 8명이었다. 이들은 공동연구자로서 각각 자신의 자기성찰 체험을 3회 이상 작성하고, 2개의 집단으로 나뉘어져 자기성찰 체험에 대한 집단합의과정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초등교사가 자기성찰을 경험하는 상황적 공통요인으로 ‘의미 있는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관계를 사려 깊게 바라볼 때’, ‘당연하게 바라보던 상황을 낯설게 경험할 때’, ‘주위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교사가 자기성찰 과정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공통요인은 ‘화남’, ‘당황함’, ‘미안함’, ‘만족감’으로 나타났다. 셋째, 초등교사가 자기성찰을 경험하는 과정은 유발, 탐색, 이해, 실천, 확산의 5단계로 개념화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자기성찰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관계 속에서 실현된다는 점과 자기성찰의 체험 과정에서 긍정적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실천의 단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