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수중함은 대부분의 운항 조건이 수중조건이기 때문에, 수중에서 운항 성능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하지만 수중함은 작전에 따라 다양한 운항 조건이 요구되고, 입/출항 시 수상 조건을 무조건 만나기 때문에 수상 조건에서의 운항성능도 중요한 설계 인자로 다뤄져야 한다. 상선 및 부유체의 내항 성능 해석을 위해 대부분의 조선업계에서는 포텐셜 코드를 이용하여 수치해석을 수 행하고 있으며, 실제 프로젝트에 널리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수중함의 내항 성능 해석을 위해 포텐셜 코드를 적용할 경우 수중조건에서 는 수치해석이 가능하나, 수상 조건에서는 수치해석의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Computational Fluid Dynamics(CFD)를 이용하여 수중함의 수상 조건에서의 내항 성능 해석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했으며, 실제 수중함의 작전 상황을 고려하여 함속 변화에 따른 내항 성능 특성을 분석하였다. CFD 계산 결과를 통해 수중함의 전진 속도에 따라 파랑의 조우 주파수가 바뀌고 공진 영역이 변화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수중함의 수상 조건 운항 시 함속의 변화에 따른 내항성능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임진왜란은 7년 전쟁이었다. 국토가 황폐화 되었고 백성들은 평화로운 고향을 등지고 피난길에 올랐다. 난세에는 영웅이 탄생하는 것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이순신 장군도 임진왜란으로 인하 여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전쟁은 승리할 때가 있으면 패배할 때도 있는법, 서로를 견제 하는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 모함은 야전에서 적과 싸우는 군인들에게 사기를 떨어뜨리는 작용 을 하게 된다.이순신 장군도 작전에 실패하기도 하였다. 이는 임금과 반대당파에게는 처벌의 구 실을 만들어 주는 결과가 되었고 결국 목숨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당파의 이익을 떠나 인물됨과 현장 지휘관으로서의 고충을 이해하고 임금에게 용서해주기를 권했던 정 승이 있었다. 정탁은 임진왜란동안 임금을 보필하면서 전쟁을 수행한 노신하(老臣下) 였다. 임 금의 곁을 떠나지 않고 생사고락을 같이 하였으며 이순신이 어명을 어긴 죄명으로 국문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자 임금에게 구명상소를 올려 죽음으로부터 이순신을 구해내었다.
우의정으로서 전쟁을 겪으면서 본 이순신의 인물됨과 전쟁 중지휘관의 처벌이 몰고 올 전쟁 실 패에 대해 미리 예견하여 목숨 걸고 임금에게 구명상소를 올린 행동은 오늘날 군인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