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증례는 1형 자가면역췌장염 병력이 있는 남성 환자에서 동반된 분지형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으로 장기간의 추적관찰 중 영상 검사에서 췌장 낭종의 고위험 소견이 새롭게 발생하여 수술을 시행하였고, 최종 병리검사에서 분지형 췌관내 유두상점액종양의 악성 변화가 아닌 자가면역췌장염 재발이 확인된 드문 사례이다. 본 증례는 췌장 낭종의 추적관찰 중 새로운 영상 변화가 관찰될 경우, 악성화뿐 아니라 기저 질환의 재발 또는 공존 가능성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시사 한다.
담관 협착 및 확장은 그 원인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호산구성 담관염은 담관 협착 및 확장을 일으킬 수 있는 양성 질환으로, 발생빈도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병리학, 방사선 사진, 내시경 및 혈액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투여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드물지만 담관 협착 및 확장의 감별진단 시 고려해야 하는 질환으로, 이 증례를 통해 호산구성 담관염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