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신시기 초 항미원조 영화를 통해 사회주의 혁명 시대의 ‘연장선’에서 포스트 사회주의로의 문화 전환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항미원조 서사는 신시기를 사회주의 혁명과의 ‘단절’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던 ‘80년대 담론’을 보완하면서도, 마오쩌둥 시기 중국과 그 이후의 혁명적 자아 상상과 전환을 고찰할 수 있는 문화적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1980년대 초 항미 원조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고 변화적 징후가 명확히 드러난 『마음 깊은 곳』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영화 속 ‘생존자’의 이야기, ‘혁명’ 대가정에서 ‘혈연’ 소가정의 추구, ‘여성’ 인민지원군의 등장을 포스트 사회주의 문화징후로 추출하고, 이를 마오쩌둥 시기 항미원조 서사 특징과 비교 고찰함으로써 전후(前後) 서사 변화를 추동하는 배후의 문화 기제를 탐구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회주의 혁명 시기와의 ‘단절’이 아닌 ‘연속’의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로 안정적 전환을 꾀했던 신시기 항미원조 서사의 문화 기획과 그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동계레져스포츠 참가자의 동계레져스포츠 참가자의 개인적 특성과 배경적 특성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운동참가동기와 운동몰입경험 그리고 자기관리의 변인이 생활만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하여 서울시, 대전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동계레져스포츠 참여자 79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표집을 위해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유효 표본으로 수집된 자료는 SPSS versio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요인별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신뢰도분석(reliability)과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동계레져스포츠 참가자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인과모형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Amos Version 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성별에 따른 신체적인 만족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스케이트종목과 미혼자 그리고 자영업에서 신체적인 만족의 정도가 높았으며, 휴식적인 만족은 스키종목에서 여성과 기혼자 그리고 50대이상의 전문직종사자가 높았으며, 남자는 스키종목을 통하여 사회활동만족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동계레져스포츠 배경적 특성에서 연중 7회이상 스키장을 방문하는 4년~5년의 운동경력자가 높은 신체적인 만족을 느끼고 있었으며, 6년이상 운동경력으로 1박2일 동안 가족과 함께 다녀가는 집단에서 휴식적인 만족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중급이상의 스키실력으로 동료와 함께 동계레져스포츠에 참여하는 집단에서 사회활동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셋째, 동계레져스포츠 참가자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인과모형 검증에서 초기에 설정된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유행동관리의 변인을 제거하고 참여빈도관리 변인과 건강지향 변인을 공분산 처리하여 적합도 평가기준에 충족하는 연구모형을 제시하였으며, 자기관리요인과 몰입경험요인은 생활만족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매개변인으로 판명되었다.
넷째, 동계레져스포츠 참가자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참가동기의 하위변인은 자기관리요인에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운동몰입경험은 신체적인 만족과 휴식적인 만족 그리고 사회활동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운동몰입경험이 높아질수록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