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교실 상호작용에서 사용되는 교사의 구술적 언어표현을 세분화하여 유형화하고 이 유형화에 기초하여 각 유형별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하며, 어떤 유형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 활용 비율은 학교급과 교사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3개 대학의 학생 172명을 대상으로 회상을 통해 총 338개를 교사 언어를 조사․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교사의 긍정적 언어표현은 존재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표현, 학생의 자질․노력에 대한 인정이나 신뢰의 표현, 학생의 실수에 대한 합리적 조언, 학생의 감정을 공유하는 표현의 네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였으며, 부정적 언어표현은 위협적이거나 적대적 표현, 경멸이나 무시가 담긴 표현, 거부적 표현, 비난적 표현, 성적인 표현이나 놀리는 표현의 다섯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였다. 총 아홉 가지의 유형은 다시 2-7개의 세부 요소로 분류되었으며, 각 유형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각 유형의 언어표현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력도 분석하였다. 나아가 교사들은 긍정적 언어표현의 경우 ‘학생의 자질을 신뢰하거나 노력을 인정하는 그리고 신뢰를 보여주는’ 언어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학생의 실수에 대한 합리적인 조언’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언어표현의 경우 ‘경멸이나 무시’하는 언어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비난’하는 언어표현을 다음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와 같은 교사가 주로 사용하는 긍정적․부정적 언어표현 유형은 학교급과 교사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 결과에 기초해서 교사는 부정적 언어표현 중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경멸이나 무시가 담긴 표현과 비난적 표현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교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생의 자질․노력에 대한 인정이나 신뢰의 표현, 학생의 실수에 대한 합리적 조언 이외에도 다른 긍정적 언어표현들을 교육활동에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예비교사들이 동영상 UCC 제작 및 활용 경험을 통해 어떤 활용 전략을 발견하고 획득하는지, 그리고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는지를 밝힘으로써 교사교육에서의 동영상 UCC 제작 및 활용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이론적 탐색을 통해 교육용 동영상 UCC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수업설계 모형을 추출하였으며, 이에 기초하여 예비교사들에게 동영상 UCC를 제작하고 활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각 단계에서 예비교사들이 어떤 전략들을 획득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그리고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은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동영상 UCC 제작 및 활용 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추출하였다. 연구의 결과, 예비교사들은 직접 동영상 UCC를 제작하고 활용하는 경험을 하면서 동영상 UCC의 성공적 활용을 위한 많은 전략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분성을 탈피하고 좀 더 심도 있는 전략의 획득을 위해서는 교사교육자의 적절한 안내와 지도가 필수적이며, 예비교사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 또한 지원해 줄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교사교육에 동영상 UCC 제작 및 활용 경험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으며, 활동 단계별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실천학습을 적용한 교육대학원 ‘정보사회 교수법’ 수업의 운영 및 결과에 대한 사례를 통해 실천학습을 도입한 교육 프로그램이 교사의 성찰적 실천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지를 탐색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대학원 수업 중 ‘정보사회 교수법’ 강좌가 지닌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교사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검토하였으며, 실천학습의 개념 및 구성요소, 진행과정에 대한 문헌연구를 통해 실천학습이 ‘교수법’ 수업의 교사 역량 개발에 적합한 방법임을 밝혔다. 다음으로, 이를 기반으로 하여 실천학습을 도입한 ‘정보사회 교수법’ 강좌의 한 학기 수업을 설계하고 실제 교육활동에 적용했으며, 그 결과를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실천학습의 교육대학원 수업에의 도입 가능성과 문제점을 논의하였다. 결과적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천력을 확보한 다양한 교수법의 이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의 신장, 교사 실천학습 모임의 필요성 인식, 질문과 성찰 능력 함양 등에 있어 실천학습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후 교육대학원의 타 교과목, 현직 연수과정, 예비교사교육, 교사학습모임 등에서 실천학습 도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80, 90년대의 영화에서만 보아오던 가상현실이 과학 및 컴퓨터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다양한 가상현실 시스템 (VRML, HMD, FishTank, Wall Type, CAVE Type)의 개발과 함께 그 시스템의 발전으로 더욱 현실감 있는 가상현실 구현이 가능해지고 있다. 몰입감이 높은 가상 현실은 이로써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여주고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가상현실의 응용분야로는 교육, 고급 프로그래밍, 원격조작, 원격위성 표면탐사, 탐사자료 분석, 과학적 가시화(scientific visualization)등을 들 수 있다. 구체적인 예로서, 탱크 및 항공기의 조종법 훈련, 가구의 배치 설계, 수술 실습, 게임 등 다양하다. 이런 가상현실 시스템에서는 인간 참여자의 실제조작과 가상 작업공간이 하드웨어로 상호 연결된다. 이렇게 상호 연결된 하드웨어로 인간의 오감을 적절하게 자극하여 몰입감을 더하여 준다. 아직 많은 부분이 모자라지만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빠른 시간 안에 거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을 가상현실에서도 현실과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가상현실시스템의 기본적인 정의와 개념 그리고 종류를 알아보고 그 중에서 몰입감이 뛰어난 CAVE형의 가상현실시스템에 대하여 개념분석을 하였고 다음으로 2003년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만들어진 경복궁(문화 원형 Content)을 가상현실시스템에서 복원 과정을 Design process를 거쳐 제작되는 과정을 통해 가상현실시스템에서의 VR프로그래밍 방법과 모델링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몰입형 가상현실 시스템의 활용성에 대해 알아보았고 지금 시점에서 이러한 CAVE형 가상현실 시스템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연구해 보았다. 끝으로 가상현실시스템을 활용한 문화재 복원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하여 서술 하고 가상 현실 시스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