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활동을 결합한 치유농업은 현대 사회의 심리적·정서적 요구를 충족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1년 「치유농업육성 및 연구개발에 관한 법률」의 제정 이후 치유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국내 연구는 치유농업의 심리적·정서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구체화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치유농업의 주요 영역인 원예치료에서 주요 치유 중재로 활용하는 작물재배활동, 특히 파종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상징적 ‘평행적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수행되었다. 사회복귀를 준비 중인 수형자들이 참여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수집한 활동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경력과 성취, 가족 및 인간관계, 개인적 성장과 회복력, 신앙과 영성, 공동체 기여와 같은 삶의 주요 주제와 파종 활동 간의 상징적 유사성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파종 활동은 대상자들에게 자기 성찰과 정서적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재통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유농업이 개인의 심리적 성장과 공동체 복귀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치료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치유농업 이론의 심화와 실천적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프로그램 운영기준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내외에서 발표된 치유농업 관련 분야의 실험연구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식물자원 및 치유농업과 관련된 논문은 총 103편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 규모는 31명 이상, 총회기는 11~20회, 단위 활동당 시간은 60분 이내, 단위 활동간 간격은 주 1회, 기간은 2개월이 가장 많았다. 데이터 정보 변인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논문기초정보와 그에 따른 데이터 정보 변인인 대상자 정보, 프로그램 정보의 유의한 연관성이나 차별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 저자전공과 대상자정보·프로그램 정보는 대부분 항목에서 관계가 있었으나 저자소속, 발행연도, 논문구분, 치유유형 등은 1 또는 2개의 항목에서만 관계가 있었고, 종속변수 치유문제-중분류는 저자소속을 제외한 저자전공, 발행연도, 논문구분, 치유유형 항목 모두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으며, 치유문제-대분류는 저자소속과 발행연도를 제외한 저자전공, 논문구분, 치유유형 3개의 변인과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치유농업 연구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치유농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원예치료는 다양한 학문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신체와 심리의 재활과 회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것으로(Relf, 2008), 다양한 원예치 료 프로그램을 대상자에 따라 설계하여 치료를 실시하고 평가를 실시한다(Son et al., 2006). 이에 따라 행해지는 다양한 원예치료활동의 경우 선행연구들(Choi, 2003; Son et al., 2006; Oh et al., 2006; Kim, 2007; Lee et al., 2009, Lee et al., 2015)에서 원예활동을 각각 4가지, 5가지, 7가지로 분류하였다. 4가지로 분류한 Lee 등(2004)은 원예활동은 기르기(재배), 꾸미기(장식), 느끼기(감상), 기타로 분류하였으며, 5가지로 분류한 Kim(2007) 은 원예활동을 재배활동, 공예활동, 요리활동, 학습활동, 야외활동의 5개 활동으로 구분하였으며, 가장 많은 분류로 나눈 경우는 Choi(2003)가 실내 식물 기르기, 실외 정원에서 식물기르기, 아트와 크래프트, 그룹활동, 소풍, 요리, 식물과 관련된 공부로 7가지 분류한 것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Choi(2003)의 7가지 분류에 따라 각각 4가지의 활동씩 총 28가지 활동의 원예활동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여 선호도에 따른 원예활동을 조사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원예활동을 분류하고 프로그램 유형별 선호 순위를 알 아보았다. 요인분석의 결과 총 7가지의 요인이 나타났으며, 이는 Choi(2003)가 분류한것과 유사한 결과였음을 알 수 있었으나, 실질적인 요인별 항목 은 예상했던 활동들이 조금씩 다른 항목과 묶여지는것을 알 수 있었다.
손상된 뇌신경조직내에서 신경줄기세포로부터 새로운 신경세포로의 분화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이것이 손상된 뇌신경조직의 복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이라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세포배양을 통해 지방조직 중간엽 줄기세포를 도파민성 신경세포와 콜린성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하였다. 중간엽 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 N2배양액에 bFGF, EGF, dimethyl sulphoxide (DMSO)와 butylated hydroxyaniso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