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病)의 방제(防除)를 위(爲)하여 본(本) 바이러스병(病)의 몇가지 발생요인조사(發生要因調査) 및 저항성(抵抗性) 검정(檢定)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각지역(各地域)에서 재배(栽培)되는 대두(大豆)의 콩모자이크바이러스 종자전염율(種子傳染率)은 영주외(榮州外) 14개지역(個地域)의 수집종자(蒐集種子)가 30%이상(以上), 남해외(南海外) 22개지역(個地域)의 수집종자(蒐集種子)는 , 완도외(莞島外) 43개지역(個地域)의 수집종자(蒐集種子)는 이었고 연기용호에는 종자전염주(種子傳染株)가 없었다. 포장(圃場)에서 진딧물발생밀도(發生密度)의 증감(增減) 1개월후(個月後)부터 발병율(發病率)에 차이(差異)가 나타났다. 엽모(葉毛)의 길이가 짧고 조밀(稠密)한 품종(品種)에 가장 매개(媒介)진딧물의 부착(附着) 및 흡즙충수가 적었고, 엽모(葉毛)가 길고 조밀(稠密)한 것에는 시간(時間)의 경과(經過)에 따라 부착충수가 적었으며, 엽모(葉毛)가 길고 엉성한 것에 부착(附着) 및 흡즙충수가 가장 많았다. 감염시기(感染時期)에 따른 종자전염율(種子傳染率)은 6월(月) 20일(日)에 감염(感染)된 대두(大豆)에서 높았고, 7월(月) 20일(日)과 8월(月) 20일(日)에 감염(感染)된 대두(大豆)에서는 아주 낮았다. 대두종자부분(大豆種子部分)의 부위별(部位別) 바이러스전염(傳染) 조사(調査)에서는 배(胚)와 배유(胚乳)에서 바이러스소재(所在)가 확인(確認)되었고, 미숙종자(未熟種子)가 완숙종자(完熟種子)보다는 감염율(感染率)이 높았다. 반문(斑紋)이 있는 종자(種子)는 반문(斑紋)이 없는 종자(種子)보다 다소(多少) 높은 종자전염율(種子傳染率)을 보였으나 반문(斑紋)이 심(甚)하여도 종자전염율(種子傳染率)은 높지 않았다. 그리고 발아율(發芽率)에서는 반문(斑紋)의 영향(影響)이 없었다. 저항성품종(抵抗性品種) 검정(檢定)에서 Columbus외(外) 14품종(品種)이 이병성(罹病性), Chief외(外) 14품종(品種)이 중도저항성(中度抵抗性), 장백(長白)콩외(外) 17품종(品種)이 저항성(抵抗性)인 것으로 나타났다.
짙은 연색의 모자익병징을 나타내는 이병 시금치를 채집하여 Broad bean wilt virus(BBWV)를 분리동정 하였다. 분리된 Broad bean wilt virus (BBWV)를 지표식물에 즙액접종한 결과, 명아주(Chenopodium amaranticolor), 명아주(Chenopodium quinoa) ,잠두(Vicia faba)에서는 접종엽에 국부병반이 나타났고 접종상엽에서는 모자익(전신감염)병징이 나타났으며 꽈리(Physalis floridana), 시금치, 담배 (W.B), 담배 (Nicotiana glutinosa)에는 모자익 병징이 나타났다. 이병시금치로부터 분리한 병원바이러스와 BBWV의 항혈청을 한천내확산법(Agar gel-diffusion test)으로 반응시킨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병엽을 Dip법으로 시료를 제작하여 전자현미경에서 검경한 결과 구형의 입자가 관찰되었으며 직경은 25nm이었다. 시금치 재배포장에서 BBWV의 발생분포는 수원, 안양, 대구 진주 등 거의 전국적으로 발생하였다.
순수분리된 오이모자익 바이러스(CMV)를 함배 (KY-57)에서 증식하여 개량된 순화방법으로 순화하였다. 순화된 바이러스를 Complete adjuvant와 1: 1로 섞어 토끼에 10일 간격으로 2회 근육주사하여 높은 역가의 CMV 항혈청을 제조하였다. 한천내확산법에 의한 항혈청의 역가는 1/1280이었다. 제조된 CMV 항혈청은 앞으로 채소작물이나 그밖에 식량작물에 이병된 CMV를 분리동정하는데 이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