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6년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연구 포장에 재배 중인 갯기름나물에서 흰비단병이 발생하였다. 갯기름나물의 잎자루 부위가 수침상으로 물러지고 부패되어 서서히 시들면서 결국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 병징을 보였다. 잎자루의 병반부와 토양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발생하며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이 많이 형성되었다. 감자 한천 배지에서 균총은 흰색이고 갈색의 작고 둥근 균핵이 많이 형성되었다. 균핵의 크기는 1-3 ㎜이며 균사의 폭은 4-9 ㎛였다. 균사 생육과 균핵 형성 적온은 30℃이었고 균사 특유의 clamp connection이 관찰되었다. 병원성 검정을 수행하였고 인공감염과 원인 곰팡이의 재분리를 통해 Koch의 가설을 만족하였다. 분자 동정을 위해 원인 곰팡이의 전체 ITS rDNA 서열을 분석하고 계통 발생 관계를 분석하였다. 갯기름나물에서 분리한 곰팡이는 A. rolfsii의 참조 균주를 포함하는 clade r-2 그룹에 포함된 것을 확인하였고, A. rolfsii 특이적 PCR 진단을 수행하여 540-bp PCR 산물 생산을 확인하였다. 균학적 특성, ITS rDNA 염기분석, 종 특이적 PCR 분석 및 숙주 식물의 병원성으로 이 곰팡이를 Athelia rolfsii로 동정하였다. 이 연구는 A. rolfsii에 의한 갯기름나물의 흰비단병에 대한 세계적으로 첫 번째 보고에 해당한다.
2023년 경상남도 함안 소재 재배중인 팥의 땅가 줄기에서 흰비단병 증상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팥의 땅가 줄기 아랫부분에 수침상 현상을 보이다가 이후 물러지고 부패되어 서서히 시들어 포기 전체가 말라 죽었다. 땅가 줄기에서 병반부와 토양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발생하였고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이 많이 형성되었다. 순수 분리 및 배양을 통해 얻은 곰팡이는 감자한천배지에서 흰색을 띈 매끈한 비단결 균사를 잘 뻗었고 균총 위에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을 많이 형성하였다. 균핵의 크기는 1-3 mm이고 균사의 폭은 4-9 μm였다. 또한 균사에서 clamp connection이 관찰되었다. 병원성 검정을 통해 최초 포장에서 발견한 동일한 병징이 발달하였고 코흐의 가설에 근거한 재분리를 수행하였다. 곰팡이를 처리하지 않은 팥에서는 병징이 발달하지 않았다. 원인 곰팡이의 동정을 명확하게 위해 ITS rRNA 영역 염기서열 및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종-특이적 PCR 검정을 수행하여 팥에 발생한 흰비단병 증상의 원인 곰팡이를 Athelia rolfsii로 동정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팥 흰비단병의 최초 보고이다. 또한, 흰비단병의 발생은 국내 팥 생산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본 연구는 향후 팥 흰비단병 방제를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로 사용되리라 여겨진다.
기후변화와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외래 및 돌발해충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밀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 만 발생 실태에 관한 자료는 미흡하다. 본 연구는 경남지역 돌발 및 남방계 해충의 발생과 피해조사를 위해 미국선 녀벌레, 썩덩나무노린재, 담배거세미나방 등 3종을 경남 18시·군에서 조사하였다. 미국선녀벌레는 약충기(6월), 성충기(9월) 조사를 진행하였고, 길이가 50cm 이상되는 가지의 밑동에서 위쪽으로 50cm 내 개체를 육안조사하 였다. 썩덩나무노린재는 콩 개화기(7월), 등숙기(9월) 조사를 진행하였고 지점당 집합페로몬 트랩 1개를 설치하 고 1주 후 채집된 마리 수를 조사하였다. 담배거세미나방은 성페로몬 트랩 1개를 설치한 뒤 1주 후 채집된 마리 수를 조사하였다. 미국선녀벌레는 의령, 함안, 함양 등에서 발생이 많았고, 전년대비 발생이 소폭 감소하였다. 썩덩나무노린재는 합천, 밀양, 함양 등에서 발생이 많았고, 담배거세미나방은 전시군에서 발생이 확인되었으 며, 특히 함양, 산청, 사천, 고성 등에서 밀도가 높았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아열대 작물 재배가 증가하면서 경남지역 망고 재배면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망고에 발생하는 병해충 발생 정보가 부족하여 2022년부터 현재까지 경남지역에 있는 망고농장을 조사하였으 며, 그 결과 병해 6종, 해충 8종 발생을 확인하였다. 특히 경남지역 망고 포장에서 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볼록총채벌레 등의 발생을 확인하였고, 통영, 함안, 밀양 등에서 총채벌레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많은 농가에서 총채벌레류 방제를 위해 화학농약에 의존하고 있으나 총채벌레는 반복적인 약제 노출시 빠른 세대 진전으로 인해 저항성 발달이 쉽기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색상별 끈끈이 트랩의 총채벌레류 유인효과를 확인하였으며, 꽃노랑총채벌레는 노랑, 주황, 연두, 대만총채벌레는 빨강, 노랑, 파랑, 볼록총채벌레는 파랑, 노랑, 빨강 순으로 유인효과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Background: Chrysanthemum indicum L. is used in medicine, for bee, ornamental as multivoltinism plant resources. Since ancient times, Chrysanthemum indicum L. had been widely used as drug and tea. From 2000, breeding began and the three varieties "Manhyang", "Geumhyang", Gamro" were developed so far. As demand has increased, growth traits of "Wonhyang" has been tested and fostered to report growth characteristics of "Wonhyang". Methods and Results: It is used New variety "Wonhyang" that were forstered in Gyeongsangnam-do Agricultural Research & Extension Services. After going through selection, proliferation and characteristics of CI0901, production performance test carried out in 2012~2013. As a result, it had named as "Gamkuk 4" in high quality, quantity and of strong in the disease. Local adaptability trial test carried out in 2014~2015. Conclusion: "Wonhyang" was a good growth in plant height, lengths of branches. Leaf color is light green, flower color is light yellow. Disease and pest resistance of "Wonhyang" is relatively better than "Manhyang". Since plant height is small and plant width is big, "Wonhyang" is available for medicine, food and landscaping. As a result of local adaptability trial test, Yield(131.1㎏/10a) of three region Hamyang,Hapcheon,Changnyeongis 10% higher than "Manhyang".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onhyang" was to be registered for a new breed through the breed fostering counc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