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틸브로마이드를 이용한 훈증소독 검역처리 기술의 오존층파괴 문제로 인하여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이온화 방사선 조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수출용 새송이 버섯에 0, 0.5, 1, 2, 및 3kGy의 감마선 조사 후 저장기간(0, 7, 14, 21, 및 28일) 동안 버섯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새송이 버섯의 경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비조사구의 경우 저장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감소한 반면 감마선 조사에 의하여 경도의 감소폭이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 색도 변화 역시 감마선 조사에 의하여 저장기간 중 발생하는 새송이 버섯의 갈변이 저해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수분함량, 수분활성도, 및 중량손실율의 경우 저장기간에 따른 조사구와 비조사구간에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3 kGy 이하의 감마선 조사를 통하여 새송이 버섯의 저장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방사선조사기술은 기존의 물리·화학적인 식물검역 방법의 대안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식물검역의 목적으로 1000 Gy 이하의 감마선 조사가 국내 주요 수출 농산물인 딸기의 이화학적, 관능적 품질 특성 및 유기성분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감마선 조사는 딸기의 부패율과 중량손실률을 감소시켰으며, pH, 산도, 수분활성도, 가용성 고형분 함량 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경도의 경우에도 조사 직후 유의적인 감소는 있었으나, 저장기간에 경과함에 따라 상쇄되었으며, 주요 페놀산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감마선 조사는 딸기의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억제시켜 과일의 색도 변화를 지연시켰으며, 저장 9일째 비조사구보다 높은 관능적 선호도를 부여하였다. 결론적으로 딸기에 대한 1000 Gy 이하의 감마선 조사는 비조사구 대비 유익한 품질상승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 of goat grazing on the surface water quality of the alpine grasslands. Seven sites were selected across the goat farm for water sample collection and analysis. Samples were analyzed for BOD (Biological oxygen demand), total nitrogen, total phosphorous, electrical conductivity and water turbidity. All the above-mentioned parameters remained below the standard limit of Korean government at the end site. Puddles showed higher values, but below standard, as stagnant water has lower physico-chemical properties as of flowing water. The present study clearly showed that goat grazing doesn’t affect water quality in grasslands if grazing is according to carrying capacity of grassland and fertilizer application is judicious.
본 연구는 환자용 균형영양식으로 제조하여 감마선 조사처리를 통해 살균한 모델식품의 유전독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4 kGy 이상의 흡수선량으로 감마선 조사처리한 시료에서 생균수가 1 log CFU/g의 검출한계 이하로 나타났기 때문에 살균을 위한 조사처리 선량으로 4 kGy를 설정하였다. 복귀돌연변이 유발성 평가 결과, 모델식품의 열수 추출물과 메탄올 추출물은 처리한 용량과 대사활성계존재 여부와는 상관없이 음성대조구(멸균증류수 또는 DMSO)와 유사한 수준의 복귀돌연변이 발생빈도를 나타내었다. 염색체 이상 시험에서 실험군들의 정상 염색체의 수는 음성대조군과 유사하였으며, 용량 및 대사활성계에 대한 비의존성을 나타내어 염색체 이상 유발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최고 2,000 mg/kg 체중의 농도로 모델식품을 경구 투여한 마우스의 골수세포에서도 소핵 다염성적 혈구의 발생빈도는 음성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4 kGy의 흡수선량으로 감마선 조사처리한 환자용 균형영양식은 본 실험 조건하에서 유전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면역저하 환자용 신선편의 채소류의 위생화를 위해 당근, 오이고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를 모델식품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흡수선량으로 엑스선 조사처리한 후 미생물학적, 이화학적, 관능적 품질 평가를 수행하였다. 당근과 오이고추의 경우 0.4 kGy,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의 경우 0.2 kGy 이상의 흡수선량으로 엑스선 조사처리 시멸균이 확인되었으며, 총 호기성세균 및 대장균군을 제외한 병원균들은 1 log 수준의 검출한계 이하로 나타났다. 모델식품에 접종된 E. coli. L. monocytogenes, S. Typhimyrium에 대한 엑스선의 D10값은 0.11-0.32 kGy로 나타나, 0.4 kGy의 흡수선량을 신선편의 채소류의 멸균을 위한 잠정적인 최소 흡수선량으로 설정하였다. 최대 0.6 kGy의 흡수선량으로 엑스선 조사처리된 신선편의 채소류에 대한 전체 선호도의 경우 7점 척도에서 모두 5.0 점 이상으로 나타나 이들의 관능적 품질이 수용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엑스선 멸균처리(0.4 kGy)된 신선편의 채소류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오이고추와 방울토마토, 파프리카의 경우 모든 항목에 대한 평균 선호도 점수는 5점 척도에서 모두 4.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엑스선으로 멸균처리된 오이고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는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위생학적으로 안전한 신선편의 채소로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