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껍질깍지벌레는 남부지방의 곰솔을 가해하는 주요 해충으로 최근 그 분포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솔껍질깍지 벌레의 모니터링은 난낭의 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매우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부정확하다. 따라서 페로몬을 이용한 솔껍질깍지벌레의 모니터링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적용에 큰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 에서는 페로몬을 이용한 솔껍질깍지벌레의 효율적인 모니터링 기법 개발을 위하여 최적 페로몬 방출농도 및 트랩설치 방법을 규명하였으며, 페로몬의 새로운 합성기법의 개발 통하여 경제적 효율성을 기하였다. 성 페로몬에 대한 수컷 솔껍질깍지벌레의 유인효과는 100 μg부터 1,600 μg 까지의 처리에서 용량의존적인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이 이상으로 처리할 경우 페로몬 처리 증가에 따른 유인개체수가 증가하지 않았다. 트랩의 설치 높이를 지표면으로부터 50cm, 100cm 150 cm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지상부로부터 50cm에 설치한 트랩에 가장 많은 개체가 포획되었다. 새로운 방법으로 합성한 페로몬 역시 기존 페로몬과 마찬가지로 페로몬 처리량과 유인 개체수 간 용량의존적인 관계가 나타났다.
목적: 국내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의 렌즈 사용 후 폐기처분 방법, 잘못된 폐기방법으로 발생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성인 261명(남자 124명, 여자 137명, 평균 나이 21.48±3.14세)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 주 구매처, 착용 콘택트렌즈 종류, 콘택트렌즈 착용 기간, 콘택트렌즈 폐기방법에 대한 정보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 콘택트렌즈 사용 후 폐기처분 방법, 환경오염 발생에 대한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콘택트렌즈 주 구매처는 안경원(50.0%), 렌즈샵(48.3%) 순으로 나타났으며, 콘택트렌즈 종류로는 매일착용 렌즈 (52.5%), 일회용 렌즈(38.5%)를 가장 많이 착용하고 있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온 기간은 5년 이상(29.3%), 1년 미만(26.0%), 1년 이상~3년 미만(26.0%) 순으로 나타났으며, 1주일 중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기간은 1~2일 착용(32.0%)이 제일 많았고, 1주일 내내(28.0%), 5-6일 착용(22.4%), 3-4일(17.6%) 순으로 응답하였다. 콘택트렌즈 구매처에서 폐기처분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를 접했는지 여부는 “아니다(78.3%)”, “그렇다(21.7%)”로 나타났으며, 평소 학교나 공공기관, 인터넷 등 대중매체에서 콘택트렌즈 폐기처분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를 접했는지 여부를 묻는 설문에는 교육받은 적 “없다(87.5%)”, “있다(12.5%)”로 나타났다. 폐기처분 방법으로는 매립용 쓰레기(45.6%), 재활용 쓰레기(29.6%), 싱크대나 화장실을 통한 배수구(16.8%) 순으로 응답하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폐기처분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를 더 많이 접했지만(t=3.63189, p<0.00001), 여성이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44269, p=0.01605).
결론: 하수처리 시설에서 분해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콘택트렌즈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콘택트렌즈 사용 후 올바른 폐기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