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절화 아이리스의 노화와 절화수명에 미치는 에틸렌의 영향과 이러한 에틸렌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STS 전처리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아이리스는 1mM STS 용액에 30분간 전처리한 후 0, 3mL·L−1 의 에틸렌에 24시간 노출시켰다. 봉오리 상태 에서 절화 아이리스의 절화수명은 STS 전처리후 에틸렌 에 노출된 것은 4.2일, 에틸렌에 노출되지 않았던 꽃은 4.6일 이었다. 반개화 상태에 수확한 아이리스의 절화수명 은 STS 전처리에서 길었다. 그러나 에틸렌 노출에 의해 서는 수명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절화 아이 리스는 외생 에틸렌에 민감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봉 오리 상태에서 수확한 절화는 완전한 개화가 유도되지 않 고 노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 개화가 진전된 꽃을 수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목적은 아이리스 ‘Blue Magic’ 절화의 수명 연장, 절화 품질 향상 및 개화율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수 행되었다. 절화 아이리스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1-MCP 는 250, 500, 750 nL·L−1로 처리하였다. 1-MCP 처리는 무처리구에 비해 개화소요일수가 1일 빨라졌으나 절화 수명은 무처리구와 처리구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개화율은 대조구의 경우 64.2%에 비해 1-MCP 처리구 에서는 75% 또는 그 이상 이었다. 특히, 250 nL·L−1를 12시간 처리한 구에서는 모든 개체가 개화하였다. 화기 로부터 에틸렌이 생성되는 것은 절화수명에 있어 가장 중 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Gas chromatography(GC) 로 에틸렌 생성량을 측정한 결과 절화수명과 방출된 에 틸렌 사이에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무처리구와 비교 하여 에틸렌 발생은 1-MCP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MCP와 BA를 병행처리한 경우, 개화율이 촉진될 뿐만 아니라 절화수명도 연장되 었다. 그러므로 아이리스 절화 수확 시 1-MCP를 처리하 는 것은 미개화율을 억제함으로써 절화품질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