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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 S. 엘리엇은 그의 작품들에서 노인을 주요 등장인물로 하여 그들의 장애를 그려내고 있으나, 그들의 약함보다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그의 작품 「동방박사들의 여정」, 「시몬을 위한 노래」, 『황무지』에서, 시 인은 노인들의 감각과 인지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이를 전(前)개성적, 몰개성적 상태로 묘사한다. 본 논문은 T. S. 엘리엇의 작품들 속에 나타난 노인들의 감각적이고 신체적인 병약함의 가치를 재평가함으로써 긍정적인 역할을 발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몰개성화의 방법으로써 장애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평가된 가치가 사용됨을 밝혀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시인이 인용한 신화, 성경, 단테의 인용문들을 해석함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으로 해석하게 될 통찰력을 얻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그의 작품에서 노인들의 모습과 장애의 기재는 연약함 자체를 표현하기보다는 객관적 상관물의 역할처럼 개성을 분리하는 창조적인 힘으로 사용된 것이다.
        3.
        201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Biblical Simeon in Luke 2:25-35 is an old and devout Jew who sees Infant Christ by the Holy Ghost. Simeon becomes a unique man. He is between in the pre-Christian world and in the Christian world. Like Simeon, T. S. Eliot begins his new religious life as a result of his conversion in 1927. However, Eliot’s conversion involves rather spiritual agony or pain than joy. In this respect, Eliot dramatizes his conversion through his “correlative” or persona Simeon by adding a dark side of the Christian belief to Biblical Simeon’s narrative in “A Song for Simeon.” In this process, Eliot tries to identify himself with his “correlative” or detach himself from him to explore his Christian faith based on the Bible story. For Eliot, “A Song for Simeon” is a song for an interpretation of his painful religious journey toward a true Christian life through his own Simeon.
        4.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에어리얼 시집』에서 첫 시 동방박사의 여정 에 이어 두 번째 시 시므온을 위한 찬가 는 종교적 성격의 시임이 분명하다. 이 두 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방박사들과, 첫아들인 예수의 정결의식을 치르러 예루살렘 성전에 들린 부모를 만나는 성서의 시므온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시 모두 예수의 죽음과 노년기의 죽음을 동시에 병치시키는 객관적 상관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송영성구의 하나가 된 성서의 시므온의 찬가 를 죽음에 임하는 시므온의 삶에 비추어 시므온을 위한 찬가 로 번안한 엘리엇의 시는 성공회로 개종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시므온의 삶을 스스로 삶의 지표로 세운 점에서 ‘시므온을 찬양’하는 시라 하겠다. 이로써 시므온을 위한 찬가는 엘리엇을 위한 찬가에 해당된다. 결과적으로 성서의 시므온이 예수의 모친 마리아에게 예수의 삶으로 인해 그녀의 삶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예언은 번트 노턴 에서 지적하듯이 사람과 삶에 대한 엘리엇의 진단이기도 하다. 이처럼 시므온을 위한 찬가 는『황무지』 이미지와 텅빈 사람들 의이미지를 통해 삶이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탐색이고, 동시에 구원을 향한 엘리엇의 종교적 성찰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