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 敎科 敎育에서 經書의 經文은 많은 교육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서 교육의 중요성에 비해 이에 관련된 연구는 많이 부족하였다. 필자 는 지금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사서의 經文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던 중 몇 가지 큰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우선, 한문 교과서 경문 제시의 문제를 살펴보면, 첫째로 현재 중학교 1학년 교과서의 경서 단원 구성은 체계적이지 못했다. 경서 교육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단원들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교육 목표도 더욱 상세하게 진술해 주어야 할 것이다. 둘째, 懸吐․句讀의 제시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문 독해에서 懸吐․句讀의 제시방법에 대한 객관적 실험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經文을 제시할 때 전체 경문을 제시하기보다는 대부분 斷章으로 제시하 고 있었다. 經文의 斷章이 잘못되었을 경우 經文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 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효과적인 斷章에 대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다 음으로 한문 교과서 수록 경문의 난이도 문제이다.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수록된 사서 경문들은 겉으로 보이기는 쉬운 문장처럼 보이나 그 함의는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중학교 교과서의 수록 경문이나 고등학교 수록 경문의 차이는 극명 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는 사서 경문의 난이도에 대한 위계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경문의 수준을 위계화 하는 방안 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경서교육에 적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최근의 읽기 교육의 동향은 결과 중심의 읽기 교육에서 과정 중심의 읽기 교육 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즈음 한문과 개정교육과정에서의 읽기 영역은 교사나 학생이 충분히 숙지하여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읽기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문에서의 읽기가 단순한 문자 의 음성화와 문장 구조, 어구 풀이, 어휘 조사를 통한 독해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독서의 개념으로 확대되어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그간 한문과에서 읽기에 관련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어 띄어읽기, 허사의 쓰임 에 따른 끊어읽기, 게임을 통해 한자 읽기, 문학 작품을 통한 읽기, 용어의 의미 파악하기, 다독, 묵독, 속독 등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앞으로는 한문과 교육과정 에 따른 읽기 교육이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중학교 한문과에서의 읽기 교육은 한문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한자를 바르게 읽고 독해의 단초가 되는 어휘의 의미를 읽어내어 올바른 한문 독해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 목적을 상실한 읽기는 의미가 없으므로 읽기를 실시할 때 반드시 읽는 이유나 목적을 명시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충분한 동기 유발을 해야겠다. 인성교육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문을 읽는 행동이 학습자들에게는 또다른 인성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읽기의 기술이나 전략은 학습자의 몫일 수 있으나 교사가 학습자에게 읽기의 기술이나 전략을 설명해주어 자신이 능숙한 읽기를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 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따라 읽거나 반복하여 읽게 하여 읽기를 통한 즐거움이 줄어들거나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읽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운용할 수 있는데, 방법의 다양함만큼이나 평가도 다양하다. 읽기의 방법에 따라 평가가 즉시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개인 수행과제로 평가를 할 수도 있다. 읽기는 문자의 음성화로부터 문장의 독해와 감상까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교수-학습 방법이다.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교사나 학습자 모두에게 즐거운 한문 수업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敎授媒體란 授業을 目的으로 하는 메시지, 곧 授業內容을 傳達하기 위해 使用하는 媒體라고 할 수 있다. 敎授媒體는 분류기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 敎授媒體의 活用에 특히 유의할 점은 ‘媒體의 活用보다 媒體의 選定이 더 중요한 것’이며, 敎授媒體 活用의 效果는 매체 자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기보다는 授業의 目的, 學習者, 方法, 課題 등 수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들과의 複雜한 關係 속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學校 現場의 漢文敎師를 대상으로 說問을 한 결과 漢文敎師들은 媒體 活用에 대한 重要性과 活用 意志를 강하게 갖고 있으며 媒體를 活用한 授業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媒體를 活用한 수업을 자주 못하는 이유로는 媒體를 活用할 授業資料의 不足과 媒體를 活用할 專門的 能力의 不足 등을 들고 있다.본 발표문에서는 ASSURE모델의 세 번째 단계인 ‘敎材의 選定, 改造 및 製作段階’와 네 번째 단계인 ‘媒體와 敎材의 活用’ 단계를 기초로 하여 第7次 中學校 漢文 敎科의 媒體 活用 實態를 調査하고 分析하였다. 즉 敎育課程의 內容體系에서 제시하는 교수학습의 핵심요소에 따라서 영역을 나누어서 領域別로 어떤 媒體를 選定하고 製作하였으며, 어떻게 媒體를 授業에 活用하였는지를 調査하고 分析하였다.교사는 授業 目標와 授業 方法에 適合한 媒體를 選定하고 製作活用한다면, 學生들이 수업에 보다 能動的이고 創意的으로 參與하게 될 것이고, 보다 效果的이고 效率的인 漢文 敎育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漢文 敎育의 目標 達成에 寄與를 할 것이다.
The followings are criteria of the proper textbook in the age of cyber-education. First, all the contents teachers want to teach must be found in the course of doing the computer and be used through the downloading. Second, all the contents students want to learn must be found in the course of doing the computer and help students` learning. There are seven or eight Chinese Letters textbooks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sixth Education Curriculum and each textbook has different contents. But it is difficult for students to study different contents of these textbooks together. So the Chinese Letters textbook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age of cyber-education must be made to solve this difficulty. Also the textbook can be best if all the contents are found and used in the course of using the Internet at any time. To make the proper Chinese Letters textbook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age of cyber-education, we need many other teachers` help. We hope teachers to hold their good teaching materials in common through the In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