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간문부 담관 폐쇄(malignant hilar biliary obstruction, MHBO)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내시경 담관배액술은 후속 치료, 생존율 및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간문부 담관의 복잡한 해부학적 특징으로 인해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시술 관련 우발증의 위험이 있다. 본 고에서는 완전 피막형 자가팽창성 금속 스텐트(fully covered self-expandable metal stent, fcSEMS)를 이용한 나란한 양측 삽입 담관배액술을 시행 후 근위부 담관내 이탈(proximal stent migration)이 발생한 증례를 보고한다. 현재까지 MHBO에 대해서는 어떤 종류의 스텐트를 어떠한 방법으로 시술할지에 대하여 충분한 근거가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본 증례와 같이 fcSEMS를 사용할 경우 스텐트 이탈 위험성이 ucSEMS보다 높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으며, 환자 진료 시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향후 이러한 스텐트 이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예방법이 고안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배경/목적: 담관암의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 하다. 하지만 불행히도 담관암은 초기에 임상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수술이 가능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담관암 환자에게서는 완치를 위한 수술적 절제보다 증상완화와 생명연장을 위한 고식적인 치료를 시행 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간문부담관암의 고식적인 치료에서 관내근접치료의 치료 효능을 알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방법: 연구에 참여한 모든 관문부담관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폐쇄성 황달을 치료 하기 위하여 담관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총 12명의 간문부담관암 환자는 (group 1) 외부방사선치료만을 이용하여 고식적인 치료를 시행하였고 9명의 환자에게서는(group 2) 외부방사선치료와 관내근접치료를 함께 시행하였다. 두 군의 생존기간과 스 텐트 개통기간을 통계학적으로 비교하였다. 결과: 환자들의 생존기간은 통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평균 생존기간은 group 1에서 353일, group 2에서는 224일이었다(p =0.172). 스텐트 개통기간도 두 군 간의 특별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0.62). 또한 환자의 나이, 스텐트 삽입 방법 등의 비교에서도 환자의 생존기간과 스텐트의 개통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에 사용된 총 방사선 양이 증가 할수록 환자의 생존기간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0.65, p =0.065). 결론: 외부방사선치료와 관내근접치료는 외부방사선 치료만을 시행한 경우와 비교하여 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방사선 치료방법에 상관 없이 총 방사선 양이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로 확인되었다.
Hilar cholangiocarcinoma is a fatal malignancy leading to high mortality rate despite recent therapeutic advances, and the photodynamic therapy has been noted as an emerging palliative strategy for the hilar cholangiocarcinoma. Photodynamic therapy is the treatment selectively destructing cancer tissue through the laser beam irradiation with particular wavelengths. Photosensitizer administered before the treatment is accumulated in malignant tissue, and activated in the limits of those wavelengths. The procedure is performed under 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 or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and more appropriate for the periductal infiltrating type rather than mass-forming type of cholangiocarcinoma due to the shallow penetrating depth (<4.5 mm). Recent investigations demonstrated the survival gain of 4-6 months in patients with cholangiocarcinoma when it is added to palliative biliary drainage. In addition, newly developed 3rd generation photo sensitizer has enabled longer therapeutic effect with less skin phototoxicity than before. However, there are still some limitations should be concerned, including lack of large-scaled prospective studies, shallow penetrating depth of tumoricidal effects, lack of treatment response measure, and relatively expensive cost. Addressing these matters through the larger prospective studies or technical improvement may lead new era of photodynamic therapy not only for the palliative purpose but also in the therapeutic field of cholangiocarcin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