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위기(危機)의 시대 상황 속에서 ‘인구절벽(demographic cliff)’의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의 의미를 위험과 기회라는 상호 차별적 시각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바라봄으로써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응적 차원의 접근(reactive approach)을 넘어서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내는 주도적 차원의 접근(proactive approach)을 시도하였고, 이후 평생배움의 품격(品格)을 갖추고자 미래지향적인 실천 과제들을 모색해 보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경제적, 복지적, 사회문화적 차원의 대책과 사적 처치를 넘어서는 사회적 해법의 필요성을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고, 궁극적으로 각자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이루려는 용기 있는 선택을 제시하였다. 지금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확산으로 무한변화와 불확정성이 확정된 시대다. 확실하게 ‘정해진 미래’라고는 단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사실만이 확실한 시대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우는 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배우는 것이다. 배우고 또 배우고 다시 배우는 일이다. 배운다는 것은 하루하루 사는 것이기에, 그 어떤 커다란 목표를 향해 진력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있고 살아내며 살아나가는 것이다. 하루하루 숨 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살아주는 것이다.
출생률ㆍ사망률의 하락은 고령화 추세의 직접적 요인이다. 출생률ㆍ사망률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소득 수준과 보건ㆍ위생 수준의 향상 외에도 인구 조정 정책이 있다. 1970년 이후부터 개시되었던 인구 조정 정책은 출생률의 하락을 가져옴과 동시에 고령화 추세의 가져왔던 정책적 요인이 되었다. 특히, 1980년 이후 실시되었던 계획 출산 정책은 고령화를 촉진시킨 요인이 되었다. 계획 출산 정책에 따른 고령화는 불가피한 추세이지만, 문제점은 고령화의 속도, 현재의 조건 및 지역 간 불균등성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고령화 추세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왔기 때문에 경제 발전 수준이 낮은 상태에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다는 점이다. 선진국은 경제 발전이 높은 상태에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지만, 중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무렵에 1인당 GDP가 아직 낮은 수준에 불과하였다. 또한, 고령화와 지역 간 격차와의 관련성도 관심을 가질 부분이다. 먼저 동부에 비해 서부의 노년 인구의 비율이 낮지만, 유소년 인구 비율은 높다. 또한, 총부양비에서 서부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대체로 높다. 이로 보건대, 서부 지역이 동부 지역보다 소득 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더 무거운 부양 부담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연문화시설에서의 고령 인구의 특성을 고려한 피난계획을 수립 및 평가하였다. 현재 우리 사회는 2014년 10월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수가 총 인구수의 약 12.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노인 욕구 만족 결과를 살펴보면, 고령 인구의 여가시간 활용 분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문화 및 영화 관람이다. 그러나 실제 국내 공연문화시설에서의 피난계획은 일반적인 건축법과 소방법에서의 피난성능만을 고려한 설계이며, 고령 인구의 인지능력과 행동특성을 고려한 피난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서울지역의 영화관을 선정하여 공연문화시설에서의 고령 인구의 인지능력을 측정하여 비교하고, 인지특성을 설문을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일본건축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축방재지침에 의한 수리계산으로 고령 인구의 행동능력을 고려하여 화재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피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고령 인구의 인지특성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비상 시 피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제안하였다.
앞으로 공연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고령 인구의 인지능력과 행동 특성을 고려하여 비상 시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The aging of farm households has caused serious problems such as productivity slowdown and aggravated income polarization in South Korea. Urban-to-rural migration has been recently suggested as a measure to attenuate the aging of rural population and other related problems. The inflow of migrants for farming can have a substantial effect on agriculture and rural communities while the natural adjustment of rural population caused by birth and death is slow. This paper forecasts population distribution of different provinces using the Origin-Destination (OD) analysis, taking into account both the size and directions of migration. In the analysis, nodes where the migration takes place are divided by the industrial sectors (agriculture and non-agriculture), regions, and ages. The results of a ten-year forecast shows that the aging of total population in most provinces will be intensified, but the portion of people over sixty will decrease in the agricultural sector. This finding implies that migration into rural areas, when occurring by a large extent, can mitigate the aging process and attendant problems.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출산 친화 및 노인 친화적 가치관 정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의 인식과 가치관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저출산․고령화 관련 교사연수의 방향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취지하에 전국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 274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한 일반적 인식과 가치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교사들은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의 현황, 원인, 문제점, 가치교육의 필요성, 해결방안 등 사안의 전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으며, 그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상당한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또 교사들의 사회적 경험과 생활 문화적 환경 변인들은 그들의 저출산․고령화 관련 주요가치관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교육당국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가치교육에서 무엇보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긍정적인 인식전환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그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인식의 차이와 관련 변인들이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