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시각에 대한 인식 현황을 파악하여 초등학생의 시각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적절한 지도를 제안하고자 한다. 방법: 2011년 4~7월까지 경기도 화성시 O초등학교 담임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12부를 제외한 10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시각 문제를 담당하기 적합한 전문가는 안과의사라고 인식하고 있는 교사가 88%였다. 학생에게 전문기관에서 눈 검사를 받도록 권유해본 적이 있었던 교사는 76%였다. 현행 교육과정에 시각에 대한 교육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인식하는 교사는 24%였고 시각에 대한 내용이 교육과정에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교 사는 80%였다. 시각이상이라는 용어를 인식하는 교사는 71%, 저시력이라는 용어를 인식하는 교사는 54%, 시각치료라는 용어를 인식하는 교사는 22%였다. 시각이상의 존재여부를 증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22%였다. 선호하는 시각관련 정보 제공 형태는 46%가 웹싸이트를 선호하여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결론: 초등학교 교사들이 시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시각에 대한 인식이 낮으므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사립유치원 초임 유아교사의 교직입문 첫 15주를 밀착하여 연구한 질적 연구로, 초임교사의 교직입문기 경험은 어떠하며, 이 과정에서 초임교사를 움직이게 하는 긍정적인 힘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첫째,「초임유아교사의 교직 입문기 경험은 어떠한가?」둘째,「교직적응에서 초임유아교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이다. 본 연구는 H시에 위치한 D유치원에 근무하는 초임교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기간은 2월에서 5월까지 약15주간이며, 연구방법은 초임교사의 경험과 내면적인 힘을 파악하기 위해 내러티브 탐구(Narrative Inquiry)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자료는 녹음, 비디오촬영, 면접, 일화기록을 통해 수집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과정을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임 유아교사의 유치원 첫 출발은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지도 면에서는 혼자 학급을 맡아 느끼는 불안감과 수업에 대한 확신의 부족에서 오는 막막함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행 착오를 줄여가고, 교수방법 개선을 위한 노력과 준비로 수업의 질을 높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관리 면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로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으며 어려움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급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소속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의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부모들의 기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별상담과 부모관련 행사를 통해 어려운 부담감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교사와의 관계에서는 교사간의 비교로 상대적 위축감을 느끼고 좌절하지만 교직생활의 전반적인 면에서 동료교사들로 부터 노하우를 배우고 모방을 함으로서 교사로서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면에서는 수업 이외에도 업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려움을 느끼며 잦은 실수로 인한 일에 대한 중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무처리에 대한 해결의 노력으로 실수 줄이기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임 유아교사를 움직이게 하는 긍정적인 힘에서 개인적 측면의 힘은 교사 자신의 노력과 가족 친구들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힘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적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힘은 유아·학부모·동료교사·원장으로부터 어려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고 힘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포스트모던그림책에 나타난 유아 창의인성교육 매체로서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유아 창의인성요소(최현주, 최연철, 2017; 서현정 외, 2017)’, 좋은 그림책 기준, 포스트모던 그림책의 특성이 명확히 드러나는지에 대한 분석 및 유아의 관심과 요구, 현장 적용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한 5권의 그림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임의로 선정한 5인의 공립유치원 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2018년 4월 2일부터 5월 13일까지 6주 동안 면담, 저널, 토론 등의 절차가 이루어졌으며, 이 기간 중 연구자는 연구 자료로 면접과 토론 및 비형식적 대화내용 전사본, 연구 참여자의 저널, 현장노트, SNS 및 MMS 메시지 등을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전체적 맥락 포착, 영역 분석, 반복적 검토, 해석, 수정, 유목화, 재확인 및 재검토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유치원 교사의 시각으로 본 포스트모던그림책의 유아 창의인성교육 매체로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 ‘창의인성의 출발: 교사의 자기성찰’, 둘째, ‘열린 결말이 주는 권한’, 셋째, ‘서로 다른 입장에 서보는 열린 장’, 넷째, ‘갈등을 허용하고 다름을 조율’, 다섯째, ‘탐구와 열정’, 여섯째, ‘끝나지 않는 몰입’이다. 유치원 교사의 시각으로 볼 때 포스트모던 그림책 속에는 유아 창의인성교육의 의미가 다면적으로 내포되어 있으며 이는 포스트모던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인성교육이 활성화 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공익광고에 포함되어있는 유아인성교육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 사 공익광고자료실에 탑재된 공익광고(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016) 9편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유치원 교사의 시각으로 본 공익광고의 인성교육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유아에게 정서 표현을 가능하도록 하며, 더 나아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둘째, 모두의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유아를 대상으로 만든 것이 아님에도 그 소재는 유아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여 나와 가족,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셋째, 실천을 이끄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특정 행동의 모방이 아니라 사회문제해결 모색으로서의 문제해결력과 실천을 이끌어낸다. 넷째, 흥미를 더하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 속의 음악은 분위기 극대화는 물론 유아들이 반복해서 따라 부를 수 있는 지속적 흥미를 더한다. 다섯째,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이다. 공익광고는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매체로서 유아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여섯째, 짧은 이야기이다. 유아의 주의집중 시간을 고려할 때, 공익광고의 30초 상영시간은 의미 있는 시간이다. 짧게 끝남은 긴 여운을 불러일으켜 유아들로 하여금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백을 준다. 이와 같이 유치원 교사의 시각으로 볼 때 공익광고 속에는 유아인성교육의 의미가 다면적으로 포함되어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공익광고 속의 숨은 의미 찾기가 지속될 필요와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공간시각화 활동에서 교사개입을 적용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 유아의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는 수학적 문제해결능력 검사로 Ward(1993)가 제작한 것을 황정숙(1996)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공간시각화 활동에는 탠그램 활동과 패턴활동을 포함하였다. 교사개입은 한은숙(1996)의 7가지 유형을 5가지 유형으로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유아의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은 공간시각화 활동에서 교사개입이 적용된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더 증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