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획득해야 한다. 인수합병이나, 지식재산권의 구매 등이 이를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나, 합작회사의 설립도 보완자산을 내재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식 획득 방법으로 주 목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합작회사가 새로운 지식을 성공적으로 획득하는 것은 아닌데, 이는 기업들이 획득하고자 하는 지식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학습전략 및 조직 구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이 같은 문제의식 하에 상황이론 관점에서 지식의 특성을 다차원 적으로 구분하고 지식 특성에 맞는 학습전략과 조직구조의 필요성을 자동차 부품분야의 국제 합작회사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하드웨어 기술에 최적화된 사례 회사(국제 합작회사)는 다른 성격의 지식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차별화된 학습 전략과 조직구조를 갖추지 못했고, 이러한 미스매치로 인해 합작회사를 통한 새로운 지식(엔진제어시 스템 기술)의 흡수에 실패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이 성공적 지식흡수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제시하고 실증분석을 통해 이를 검증함으로써 합작회사 설립, 인수합병 등 조직 변화를 통해 동태적 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기술이전에 있어, 과거연구를 통해 밝혀진 국제기술이전의 다차원적인 선행요인들이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중 현지 생산기능을 확보하고 있는 17개국 소재, 195개 자회사 자료를 활용하여 가설을 실증 분석한 결과, 첫째, 모기업의 전수능력과 자회사의 흡수역량은 기술이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수능력은 기술이전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흡수역량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도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실증되었다. 둘째, 모기업의 전수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기술의 암묵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의 특유성 및 모기업의 기술 개발능력과 공유의지, 자회사와의 조직문화 유사성, 관계의 질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회사 흡수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이전되는 기술의 특유성 및 자회사의 기술개발능력, 인적역량, 도입의 지, 자회사의 경영 자율성, 시장잠재력이며, 이들 변수는 흡수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기술이전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수능력과 흡수역량이며, 다른 선행요인들은 전수능력 및 흡수역량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기존연구를 통해 밝혀진 다차원적인 특성 요인들이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할 수 있는 통합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하였다는데 학문적 의의가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조직운영방안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효과적인 국제적 지식이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국제적 기술연수 사업을 경우를 통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국제적 기술이전에 관한 기존연구에서는 본사와 자회사, 합작투자 파트너들,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 등과 같은 기업들을 분석대상으로 해 온 것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국제적기술연수 사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이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기업간 관계, 개인 및 조직차원의 흡수역량, 지식유형, 그리고 기술이전 성과로서는 연수생 개인 및 연수파견기업의 기술역량 성과와 경영관리역량 성과를 설정하였다. 실증분석에서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기술자들이 일본기업 현장에서 연수를 받은 경우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 자본관계는 조직의 기술역량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흡수역량의 경우는, 연수생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모든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했고, 연수생의 높은 기술수준은 아마도 연수에 대한 높은 기대수준을 가지게 함으로써 오히려 연수생의 기술역량 성과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수파견기업의 흡수역량인 연구개발 투자정도는 개인차원의 기술역량 및 경영관리역량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수대상 지식이 명시적 특성을 지닐수록 개인의 기술역량 및 경영관리역량 그리고 조직의 기술역량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차원 성과는 지식이전 영향요인 일부와 조직차원 성과 사이에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결과에 근거하여 국제적 기술연수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과 관련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다국적기업과 합작자회사간의 기업내기술이전은 두 조직이 서로 독립된 기업이라는 점에서는 기술이전시 발생하는 거래비용의 크기에 영향을 받게 되며 두 조직이 상호의존적인 관계라는 점에서는 상호의존성의 균형화정도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이러한 국제합작투자의 조직간관계 특성이 다국적기업과 합작자회사간의 기업내기술이 전촉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다국적기업과 합작자회사간의 기업내기술이전을 촉진시키는 두 가지 영향요소를 다국적기업관점과 합작자회사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분석결과는 다국적기업이 합작자회사로 제공하는 기술이 인적체화기술일 수록, 다국적기업이 합작자회사의 기회주의억제수단을 보유할 수록, 다국적기업은 합작자회사로의 기업내기술이전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작자회사측면에서는 합작자회사가 다국적기업에서 미칠 수있는 영향력이 클수록 다국적기업과 합작자회사간의 상호의존성이 심화되어 있어 기업내기술이전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합작자회사의 자율성이 증대될 수록 기업내 기술이전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本 硏究에서는 韓國企業에 의한 國際技術移轉 經路의 選擇問題를 다루어 봄으로써 그동안 소홀히 취급되었던 開途國 기업에 의한 國際技術移轉의 특징을 부분적으로나마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國際技術移轉 經路를 라이센싱과 單獨投資의 두가지로 구분하고 두가지 經路를 선택함에 있어서 한국 기업들은 어떤 要因을 고려하여 意思決定을 내리고 있으며, 그러한 요인들의 특성에 따라 技術移轉 經路의 선택을 어떻게 달리 하는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韓國企業의 國際技術移轉 經路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요인 및 관련변수에 대한 硏究模型 및 硏究假說을 설정하고 설문조사의 결과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假說을 檢證하였다. 經路 選擇要因의 추출을 위해서는 判別分析(Discriminant Analysis)을 이용하였으며, 추출된 요인이 技術移轉 經路의 선택과 어떤 방향으로 관련되어 있는가에 대한 가설검증을 위해서는 로지트 모델(Logit Model)에 의한 離散變數 回歸分析(Discrete Regression)을 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 韓國企業들은 國際技術移轉 經路의 선택에 있어서 충분한 事前情報의 수집을 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판단 기준에 의해서 원시적인 방법으로 意思決定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동안 값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도입한 기술을 改良하고 適合化 시켜 오는 과정에서 어렵게 축적한 여러가지 경험과 노우-하우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너무나 쉽게 海外로 移轉시켜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시정하고 우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技術에 대한 충분한 댓가를 확보하기 위한 適切한 方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