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는 고밀도의 토지이용, 불투수 포장면의 증가, 자동차 사용의 증가,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하여 녹지가 훼손 되고, 파편화되었으며, 거주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최 근 시민들의 만족과 도시의 쾌적성을 높이고자 많은 양과 질의 공원녹지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개 별사업에 의한 독립적인 조성으로 녹지간 연계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인들은 경제적 풍요와 여가 시간의 증가 등으로 도시민의 건강, 도시 환경, 인간적 교류 를 추구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 서 기존의 녹지 공간과 지역 내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한 그린웨이 조성으로 도시의 부족한 녹지 확보 및 지역 커뮤 니티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연구대상지인 인천광역시 남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 가지 내 녹피율이 10% 미만으로 생활권 주변 녹화를 통한 녹지 확충 및 기존녹지와의 연결을 위한 그린웨이의 필요성 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 한 생활권 주변 지역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노선을 도출함으로써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 기존 녹지의 연결 및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으며, 장기적으 로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신이 살고 있 는 곳을 더욱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그린웨이 조성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천광역시 남구의 도시생태계 및 커뮤니티시설 현황 파 악을 위해 도시 연혁, 도시계획을 검토하였고, 토지이용, 물 순환, 생물다양성 현황 등의 환경생태 현황을 조사 분석하 여 녹지 확보 및 연결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거주지 주변 커뮤니티시설을 유형별로 분석하였다. 커뮤니티형 그 린웨이 노선 선정은 남구를 생활권별로 구분하여 생활권 내 주민의 주 이용 노선과 커뮤니티 형성 가능 지역을 연계 하는 노선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노선별 특성을 분석하였고 유형을 구분한 후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유형별 녹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인천광역시 남구는 시가지 87.7%,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가 12.3%로 녹지가 매우 부족하였다. 남구의 녹지 면적은 전체면적의 12.0%이었고, 녹피율은 17.51%이었다. 남구의 전체 녹지용적은 10,438,866㎥이었고, 1인당 녹지용적은 25.0㎥로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35.8㎥에 비하여 낮아 녹지 용적이 부족하였다. 물순환 특성에서 옥상녹화가 가능한 건 물 면적은 8,132,566㎡로 남구 전체의 32.7%를 차지하였 고, 불투수면적은 17,457,665㎡로 남구 전체의 70.2%를 차 지하여 빗물이 땅으로 흡수될 수 있는 면적이 협소하였다. 생물다양성 특성으로 현존식생은 문학산, 수봉산, 승학산 등을 중심으로 한 산림지역에서 아까시나무림이 가장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였고, 자생종 보다 외래종의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아 생태적 식생관리가 필요하였다. 야생조류는 총 49종 1,615개체가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관찰되었고, 거점 녹지를 이동하는 딱따구리가 관찰되어 야생조류 이동 및 서식처 확대를 위한 녹지연결이 필요하였다. 인천광역시 남구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시설은 총 12 개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남구 전체 면적의 21.4%를 차지하 였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은 98개소가 분포하여 남 구 전체의 7.7%의 면적을 차지하였고, 산림은 문학산, 수봉 산, 승학산 3개소로 6.6%의 면적이었다. 녹지시설은 134개 소로 1.9%의 면적이 분포하였고, 공원시설은 114개소로 1.7%이었다. 복지시설(5개소)과 광장(3개소), 철도역사(3 개소) 등은 0.1% 이하의 작은 면적으로 소수가 분포하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적 성격의 공간으 로 주민간의 교류 장소이며, 공적 녹지의 조성이 가능한 장 소이었다. 인천광역시 남구의 생활권 구획은 행정동 차원과 주요 큰 간선도로 및 철도, 도시개발예정지를 기준으로 구분하여 총 31개 블록으로 구분하였다. 생활권별 녹피율을 분석한 결과 녹피율 5% 미만 생활권이 16개, 녹피율 5∼10% 생활 권은 5개, 녹피율 10∼20% 생활권은 7개, 녹피율 20% 이상 생활권은 3개로 평균 녹피율 5% 미만인 블록이 전체 생활 권 블록의 51.6%이었다. 생활권 구획 결과 문학산, 수봉산, 승학산,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가 위치한 블록에 생활권 녹지가 집중적으로 분포하였다. 특히 승학산이 포함된 생활 권 블록은 녹피율이 32.3%로 가장 높았다. 문학경기장을 포함한 생활권 블록은 문학정보고등학교, 인천여자신학교, 문학동 주민센터 등이 위치하여 녹피율이 23.5%로 높았다. 수봉산이 포함된 생활권 블록은 도화초등학교, 인천남중학 교, 용정초등학교 등 많은 교육시설과 근린공원이 위치하여 녹피율이 20.6%이었다. 인천광역시 남구의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노선은 생활권 구획 내 지역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학교, 주민센터, 시장, 공원 등 지역주민의 커뮤니티가 형성 될 수 있는 가능 지역을 경유하도록 선정하여 커뮤니티 블 록 단위에서 총 20개 노선, 18.2㎞를 선정하였다. 커뮤니티 형 그린웨이 노선별 특성은 토지이용 및 가로환경과 커뮤니 티 시설 측면으로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였다. 그린웨이 노선기능은 이동/교통, 여가, 생태/심미 목적으로 구분하였 고, 토지이용으로 주거지역과 상업업무지역으로 구분하였 다. 주요 커뮤니티 시설 유형은 이용목적별로 교육형, 근린 생활형, 종교형, 레크레이션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주민센터, 복지시설, 기타 공공기관 등은 근린생활형, 학교시설 등 교육시설은 교육형, 교회, 성 당 등의 종교시설은 종교형, 공원 및 녹지, 운동시설 등은 레크리에이션형으로 구분하였다.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유형은 노선의 특징을 그린웨이 계 획의 기능과 목적, 기존 토지이용현황, 커뮤니티 시설 유형 에 따른 기준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실제 노선 조사를 바탕 으로 상호연관성 정도를 파악하여 6가지의 그린웨이 유형 을 제안하였으며, 다양한 목적과 기능들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계획하였다. Type 1은 이동/ 교통, 주거지역, 근린생활형의 유형으로 3개 노선이 해당되 었고, Type 2는 이동/교통, 주거지역, 교육형과 종교형의 유형으로 2개 노선이 해당되었으며, Type 3은 이동/교통, 주거지역, 교육형과 레크리에이션형의 유형으로 3개 노선 이 해당되었다. Type 4는 이동/교통, 상업지역, 종교형 유형 으로 3개 노선이 해당되었고, Type 5는 여가, 주거지역, 교 육형과 레크리에이션형 유형으로 3개 노선이 해당되었다. Type 6은 생태/심미, 주거지역, 레크리에이션형 유형으로 6개 노선이 해당되었다.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조성방안은 그린웨이 기능과 목적 별, 토지이용 유형별, 커뮤니티 시설 유형별 조성방안을 제 안하였다. 그린웨이 기능과 목적별 조성방안으로 이동/교통 유형은 도로구조 개선 및 수목식재 등을 통한 보행자 위주 의 숲길과 담장녹화, 벽면녹화, 골목길녹화 등 쾌적한 환경 제공, 이동에 편리한 보행자전용도로 확보를 제시하였고, 여가 유형은 산책과 운동의 장소 제공과 휴게공간 확충, 거 주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여가, 체육활동을 가능 하게 하는 공원, 쉼터 확충을 제시하였으며, 생태/심미 유형 은 동식물의 이동통로 등 생태적 기능이 가능하도록 인접녹 지와 연계하며 산림내 사람의 접근을 최대한 통제하여 숲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자연환경을 접함으로써 정신적 건강도 모를 제시하였다. 토지이용 유형별 조성방안으로 주거지역은 담장허물기 등을 통한 도로구조와 차량통행방식 개선으로 무질서한 주 차공간을 정비하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며, 화목류 위 주의 식재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교목층과 관목층 등 다층식재로 주변 녹지와 연결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단독 주거지를 중심으로 텃밭조성, 골목길 녹화, 대문 위 녹화 등 녹지확충을 통한 풍부한 녹음으로 주변 공동주택 단지와 연계되어야 하며 공동주택 단지 내 베란다녹화, 화분걸이, 계단녹화, 옹벽녹화, 휀스 녹화 등 자투리 공간 녹화와 상자 텃밭 활용을 제시하였다. 상업업무지역에는 상가 앞 포트를 활용한 거리 특화 및 주차공간 녹화, 상가 이미지를 부각시 킬 수 있는 화목류나 단풍식재 등 품위 있고 아름다운 수종 의 녹화로 건물의 외관을 살릴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가로 변 화단 및 이벤트 화분 등으로 업무종사자의 출퇴근 및 이동에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여야 하며 도로구조 개선 및 수목식재 등을 통해 차량보다는 보행자 위주의 숲길 조 성을 제시하였다. 시설 유형별 조성방안으로 근린생활형 유형은 관공서 및 공공시설, 마트 등에 옥상녹화, 벽면녹화, 담장허물기, 화분 녹화, 소규모화단 조성 등 녹지와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하 여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공원으로 기능하도록 하 였다. 교육형은 학교 담장을 허물고 녹지를 확충하여 주민 들에게 개방하고 담장녹화, 옥상비오톱, 옥상텃밭 조성, 다 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 식재로 볼거리 제공 및 학습의 효과 를 제공하도로 하였다. 종교형은 내부 녹지대개방, 담장허 물기, 담장녹화, 벽면녹화 등을 통해 휴식처를 제공하고, 잔 디주차장 녹화로 녹량을 증진하도록 하며, 레크리에이션형 은 공원, 산림 등 주변 녹지와 연계되게 조성하여 생태통로 및 서식처로 기능하며, 유휴지나 공지 등에 공원 및 쉼터를 조성하여 휴식 및 만남과 화합을 위한 지역공동체 공간조성 을 제시하였다.
2005년 행정자치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국제결혼 건수는 2002년에는 15,900건, 2005년에는 43,000건에 이르렀다. 이는 결혼으로 국내에 이주한 여성의 수가 매우 급증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실이다. 정부의 주도로 이들 가정에 대한 다문화 지원 시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중에서 주요사업이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이다. 현재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은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들 기관은 교육의 전문기관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연계하여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을 실시하여 연계 전후를 논의해 보았다. 그 결과 대학은 강사의 수당을 지급받아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고, 공공기관에서는 교육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어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다소의 단점도 있었지만 독자적으로 시행할 때의 문제점을 많이 극복할 수 있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그리고 대학기관이 협력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