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 1인 가구의 주거문제에 주목하여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한국복지패널 11차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 1인 가구 1,504명을 대 상으로 분석하였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와 충족가구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결과,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있어 두 집단은 연령, 학력, 공적연금보유 여부, 월소득,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증 여부, 가족관계만족도,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주거 특성에 있어 주택유형, 주택소유 여부, 주거위치, 주택관련서비스 경험과 주거만족도에서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1인 가구 중에서도 최저주거기준을 미달하는 노인 1인 가구는 생활 전반에서 더욱 취약한 저소득⋅고위험가구이므로 경제적 지원 및 심리사회적 지원이 종합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고, 주거복지가 확대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