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구강 호흡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뇌전도(EEG : electroencephalogram)를 통해 관찰하고자 한다. 신체 가 건강한 12명의 피험자(남성: 6명, 여성: 6명, 나이: 21~27, 비흡연자)는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두피에 전극을 부착한 상태로 휴지기 상태에서 비강(Rest_N) 및 구강 호흡(Rest_M)을 수행하였고, 영어 대본을 사용한 청각언어자극이 주어 지는 상황에서 비강(Eng_N) 및 구강 호흡(Eng_M)을 수행하였다. 각각의 뇌파는 뇌의 기능별로 크게 4 구역(R1~R4)으로 나뉘어 FFT (Fast Fourier Transform)을 통해 각각의 채널별(e.g., Pf1 and Pf2) 및 주파수 대역별(α, β, γ, θ)로 절대 파워(Absolute Power) 비율을 살펴보았다. 도출된 결과에서는 Rest_N과 Rest_M 상태의 뇌파는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강 호흡 수행 중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Rest_N/Eng_N)의 뇌파를 비교했을 경우, 뇌파 의 활동이 휴지기 상태의 뇌파 활동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조건상에서 구강 호흡을 했을 때(Rest_M/Eng_M)는 비강 호흡을 실시했을 때와 달리 대부분의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동일한 조건의 자극에도 불구하고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는 뇌기능의 변화가 비강 호흡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뇌호흡 수련에 따른 여성노인의 ‘생활만족도’ 및 인지능력을 평가하는 ‘레이븐 유사도형 구분과제’ 수행시의 뇌파를 통한 두뇌 활성상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여성노인 38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 각각 19명씩을 배정하고, 실험집단에게 12주간, 주 3회, 회당 60분간의 뇌호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실험 전후 총 2차례의 측정을 통해 집단간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뇌파 측정부위는 10/20 국제 전극배치법에 의해 Fp1, Fp2의 위치에 전극을 부착하고 과제 수행시의 실시간 활성뇌파를 측정하였다.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repeated measure two way ANOVA) 결과, 주파수 대역별 뇌파는 쾌적한 두뇌상태를 의미하는 알파파 그리고 주의집중과 관련된 SMR파와 M-Beta파에서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생활만족도는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뇌호흡 수련이 여성노인들의 둔감했던 뇌를 자극하여 효율적인 상태로 활성화시킴으로써 인지능력 향상을 유도하였다. 또한 긍정적 정서유발을 촉진시켜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여성노인들의 정서와 뇌 건강증진을 위한 유익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실험군 27명과 비교군 27명으로 구분하고 실험군에게 12주간, 주 3회, 회당 60분간 뇌호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뇌파를 통한 뇌 기능 상태와 우울상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뇌파 측정부위는 10/20 국제 전극배치법에 의해 차례로 Fp1, Fp2, C3, C4, T3, T4, P3, P4의 위치에 전극을 부착하여 배경뇌파를 측정하였고, 각 채널별 상대파워를 구하였다.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repeated measure two way ANOVA) 결과, 각 주파수 대역별 상대파워는 알파파와 베타파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알파파에서는 실험군이 비교군에 비해 T4를 제외한 7채널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베타파에서는 T4와 P4를 제외한 6채널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특히, 실험군의 우측 측두엽(T4) 부위는 알파파 감소와 베타파 증가를 보여 다른 부위에 비해 뇌세포가 유의하게 활성화되었다. 우울 상태는 실험군이 비교군에 비해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뇌호흡 수련이 여성노인들의 둔감했던 뇌 반응성을 활성화시켜 뇌 기능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상태로 유지시키고 우울성향을 개선시킴으로써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유도하는데 유익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