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급진적인 다문화사회로의 변화로 인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간의 다문화적 태도와 다문화교육인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다문화교육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의 다문화적 태 도와 다문화교육인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다문화적 태도 관련 12문항과 다문화교육인식 관련 11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원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 중에서 중학생 183명, 고등학생 249명, 그리고 대학생 221명, 전체 653개의 설문지가 회수되어 분석에 사용되었다.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3의 One-way ANOVA를 실시하였고, 다문화교육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편상상관관계분석을 실시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적 태도의 하위영역 중, ‘열린 자세’와 ‘관계존중’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간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의 순서로 평균 값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교육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다문화적 태도에 한정적으로 영향 을 미쳤지만 대학생에게는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다문화교육의 하위영역 중, ‘다문화교육 의 필요성 인식’, ‘다문화교육의 필요성’, ‘다문화교육의 목표 인식’, ‘다문화의 이해’, ‘세계화 인식’ 등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간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넷째, 다문화교육이 중학생의 다문화교육인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고, 고등학생의 다문화인식에는 일부분만 영향을 미쳤다. 그렇지만 다문화교육이 대학생의 다문화교육인식에는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 수준을 파악하고 두 변수 간의 관 계 및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시도되었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성 은 5점 척도에서 각각 3.63점과 3.56점으로 선행연구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인식은 다문화 관련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외국인 환자를 돌보거나 간호한 경험이 있는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문화적 민감성은 종교나 외국인 친구가 있거나, 외국인 환자를 돌보 거나 간호한 경험이 있는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대학생의 다문화 인식과 문화적 민감 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다문화 인식에 영 향을 미치는 변수는 문화적 지식 습득, 문화적 독특성 수용으로 다문화 인식을 44.2% 설명 한다. 대상자의 문화적 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 다양성에 대한 개방성, 다문화에 대한 민감성과 차별성, 외국인환자 간호경험, 종교로서 문화적 민감 성을 30.7%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