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effects of input- and output-based planning (reading a sample passage vs. writing a draft) on the oral performance of L2 learners with low-proficiency. In this study, 16 Korean female junior college students of low English proficiency were divided into two different planning groups. The reading group was required to read a sample passage of the given topic, designed to encourage “noticing” and “focus on form” using input enhancement, while the writing group was asked to write a draft of their speech, using only their own L2 knowledge. After such planning activities, both groups recorded their assigned speaking tasks using Kakao Talk. Eight planning activities and oral performances were completed over the period of the semester. In order to compare the effects of input- and output-based planning on the improvement of overall proficiency, pre- and post-tests, in which the students produced the same narratives, were analyzed using Mann-Whitney U and Wilcoxon signed-rank tests. Furthermore, this study explored any difference in speaking performance after each type of planning and what the learners were actually doing during planning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output-based planning had positive effects on speaking performance and its repeated practice led to the improvement of overall proficiency.
본 연구는 그림책 읽기 후 유형별 드라마 활동이 학생들의 말하기, 글쓰기, 창의적 언어표현력 신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경기도 도농복합 A시의 초등학생 29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연구를 수행하였다. 학생의 ‘말하기・쓰기’ 및 ‘창의적 언어 표현력 의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말하기 수행 평가 및 글쓰기 작품을 프로그램 실시 전・후 비교 분석하였다. ‘언어창의성 변화’는 프로그램 실시 전․후를 Torrance TTCT 언어창의력 검사지의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간의 변화를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 읽기 후 드라마 활동이 말하기 능력 신장에 긍정적인 효 과를 나타내었다. 몸짓의 평가요소인 적극성, 자연스러움, 언어와의 조화, 그리고 표정의 적절성, 다양 성, 자연스러움이 증가하였으며, 성량. 어조, 발음의 명확성도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다. 둘째, 글쓰기 능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주제와 관련된 낱말을 연상하여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과 낱말에 꾸미 는 말을 넣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완성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 한 낱말을 연결하여 3~4개 문장의 자 연스러운 짧은 글로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되었고 주제와 관련하여 긴 글의 자연스러운 문장 능력도 향 상되었다. 셋째, 언어창의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에서 프로그램 적용 후의 평균값 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창의적 언어표현력 신장을 위해 그림책 읽기 후 유형별 드라마 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features of English speaking contests and preparation activities by contest-takers through the Internet, It focuses on the following issues: (1) test-takers' perceptions of tests, (2) appropriateness of test-takers' preparation activities, (3) learners autonomy in the test preparation process. The source of data in this study was collected from the websites hosting contests as well as a portal site (www.naver.com) allowing for information exchange on speaking contests. In the data analysis, key words or phrases were categorized and counted by frequency. It was found that there were perceptional differences between the intent of the testing institutions and students' preparation in the Internet. It is suggested that contest participants need to acquire sufficient information on preparation activities and test-taking strategies from the testing institutions.
본 연구는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이 다문화가정 유아의 음운인식능력과 어휘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A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만 5세 3명, 만 4세 3명의 다문화가정 유아였다.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을 1주일에 2회씩, 16주 동안 총 32회 실시하였고, 매주 생활주제에 맞춰 국악곡을 선정한 후 1차시는 국악 익히기, 2차시는 국악 부르기와 말놀이 활동을 하였다.
연구 결과,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은 다문화가정 유아의 음운인식능력과 어휘력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유아의 음운인식능력과 어휘력 증진 측면에서 국악을 통한 말놀이 활동의 가치를 발견하고 유아교육 현장에서 다문화가정 유아의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고는 19세기 후반 이후 영남 우도지역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발휘한 蘆沙學 派 문인들의 학문적 연원이 되는 蘆沙 奇正鎭(1798∼1879)의 학문 활동을 韓 末 畿湖學界의 동향과 관련하여 고찰한 것이다. 門戶 分立에 따른 학파 분화, 그리고 이에 따른 다양한 학문적 입장의 대두 속에서 기정진의 主理的 학문 경 향이 가지는 위상을 검토하였으며, 특히 20세기 초반 기호학계의 논란이 되었 던 理 중심의 이기론과 호락논쟁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았다. 기정진은 호남을 중심으로 꾸준히 강학활동을 펼치면서 그 학문적 영향력을 확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호학계의 학문 연원이 되는 栗谷 성리설에 대한 비 판적 입장을 제시하며 자신의 학설을 구체화하였다. 그리고 당시 기호학계의 최대 논란 대상이었던 호락논쟁에 대해 인성물성동이를 중심으로 비판적 지양 의 입장을 취하였다. 리를 중심으로 한 그의 성리설은 실천적 위정척사로 현실 화되었으며, 이러한 그의 학문관은 그의 문인에게 계승되어 호남과 영남 우도 지역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그의 학문 활동을 영 남 우도의 학계 지형에 유의하여 전반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본 연구는 자기평가 활동이 초등학생의 말하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첫째, 자기평가 활동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자기평가 활동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 수준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라는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K시 소재 4학년 2개 학급 62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실험 처치는 본 연구자가 4주간 8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실험에 투입한 자기평가 도구는 자기점검식 평정방법과 학습 일지 방법을 혼합하여 본 연구자가 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말하기 능력 측정 도구로는 말하기 능력 4가지 하위요소에 대해 3점 척도의 자기점검 평정표로 제작한 자기평가지로 동일하게 사용하였다. 말하기 능력은 교사 채점자 3인이 말하기 내용선정, 말하기 내용조직, 표현 및 전달,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의 각 요소에 대하여 3점 척도의 분석적 평가를 한 후 그 결과를 평균하였다. 말하기 능력은 실험 전인 사전검사와 8회기 자기평가를 적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말하기 실험 후의 사후검사, 그리고 4주 후의 지연검사를 통해 측정되었다.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첫째, 자기평가 활동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켰으나 지속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자기평가는 말하기 능력 상, 중, 하위 집단간 비교에서 상위집단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켰으나 지속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기평가 활동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적 대안이 될 수 있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