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이 연구는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게재 논문을 중심으로 국내 작업치료 분야 메타분석 논문의 방법론적 질을 평가하고 메타분석 연구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창간호부터 2019년까지 발간된 대한작업치료학회지 게재 논문 중 메타분석 논문을 검색하여 최종적으로 7편의 논문을 선택하였다. 메타분석 논문의 방법론적 질은 AMSTAR 평가도구의 기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 메타분석 논문의 전체 방법론적 질 평균점수는 6.71점(SD=0.70)으로 보통 수준에 해당하였다. 분석논문들은 모두 보통 수준(100%)에 해당하였으며 높은 수준 및 낮은 수준의 연구는 한 편도 없었다. 분석대상 연구들은 AMSTAR의 11개 항목 중 7개 항목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었으나, 4개 항목(회색문헌 사용, 포함 및 배제논문 목록 제시, 결론 도출 시 질 평가 결과 활용, 이해상충 기술)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거의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 분야의 메타분석 연구들은 방법론적 분석과정을 보통 수준 이상으로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메타분석 시 회색문헌을 선정기준에 포함하고 개별연구 질 평가 결과를 결론에 반영하며 이해상충 표기를 함으로서 메타분석 논문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야 하겠다.
목적 :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상황에서 나타나는 위험요소를 예측하고, 운전 위험성 확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인지평가도구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경도인지장애”와 “정상”노인 운전자 그룹으로 분류하여 운전평가와 인지평가를 실시한 무작위 대조군(Randomized Control Trial; RCT)연구 17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Jadad 평가를 사용하여 질적 분석을 수행하였고, 각각의 위험요소와 인지평가도구에 대하여 통계적 이질성, 효과크기, 민감도 및 출판편의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선정된 연구들의 Jadad 평가는 “높은 질의 논문”으로 평가되었다. 인지평가도구의 효과크기 분석결과 길 만들기 검사-A (Trail Making Test-A; TMT-A), 길 만들기 검사-B (Trail Making Test-B; TMT-B), The Useful Field of View (UFOV-subtest 2)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p<.05). 각 효과크기는 TMT-A가 0.44, TMT-B가 0.54, UFOV-subtest 2가 0.52로 “큰 효과크기”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위험요소의 효과크기 분석결과 주행오차 항목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p<.05). 각 효과크기는 주행오차가 0.83, 주행속도가 -0.17, 반응속도가 0.70, 브레이크가 0.47 그리고 회전은 –0.81이다. 따라서 주행오차와 회전은 “큰 효과크기”, 반응속도는 “중간 효과크기”, 브레이크는 “작은 효과크기”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 : TMT-A, TMT-B와 운전 시 필요한 시지각 능력을 평가하는 UFOV–subtest 2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 운전자의 운전 위험성 확인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위험요소에서 속도위반, 신호위반, 차량 정지선 위반을 의미하는 주행오차는 안전한 운전을 위한 추가적인 정보로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