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군산시 옥서면, 산북동, 비응도와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일대를 중심으로 야외지질학습을 위한 적절한 지질명소를 탐색하고 교육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지질 학습요소를 분 석하고 연구 지역에 관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현장 답사를 통해 7곳의 지질명소를 선정하였다. 이 일대는 중생대 쥐 라기부터 백악기 무렵 한반도 화성 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화성암류와 백악기 퇴적암류, 공룡 발자국 및 식물 화석, 연 흔, 습곡 등 한반도 중생대 지질을 이해하는데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질명소의 학습요소를 교육과정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서 고등학교 수준의 학습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학습요소 를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일대 지질명소와 각 장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제안하였다.
최근 화성시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10개의 지질명소가 개발되었으며, 이 중에서 제부도 지질명소는 다양한 지질·지형(경관)·생태유산이 분포하여 고정리, 우음도 지질명소와 함께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지구과학 교육 장소로 개발 잠재성이 크다. 이번 연구에서는 화성지질공원 제부도 지질명소의 야외조사를 통해 지질유산의 특징을 기재 하고, 화성지질공원 내 다른 지질명소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지질교육 명소로서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지질 공원 및 지질명소에서의 현장교육이 현행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핵심개념과 교과역량 중심 교육에 실질적으로 미칠 수 있는 효과를 제부도 지질명소에 적용해 제시하였다. 제부도 지질명소에는 규암, 편암, 천매암 등 다양한 변성암류가 분포하며, 쇄설성암맥, 석영맥, 단층, 절리, 엽리, 편리 등의 지질구조들도 함께 관찰되어 지질다양성이 풍부하다. 또한, 해안가를 따라서는 역빈과 사빈, 해안사구, 갯벌 등 해안 퇴적지형과 연흔 등의 퇴적구조가 발달하고 있으며, 해식절벽, 해식동굴, 시스택 등의 해안침식지형과 함께 바다갈라짐 등 다양한 해안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제부도 지질명소는 기존에 현장교육에 활용되고 있는 화성지질공원의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 및 우음도 지질명소와 지질 및 지형학적으로 차별점을 가지므로 새로운 지질교육 현장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제부도 지질명소에는 갯벌체험장과 같은 지질교육 및 지질관광 연계 콘텐츠가 풍부하고, 해안산책로, 전망대와 같은 탐방인프라 또한 잘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기대된다. 더 나아가 각 지질명소별 특성을 중심으로 최적 화된 지질공원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1) 학교에서 지질공원으로 학습 공간의 확장, 2) 구체적인 내용 요소의 이해도 향상과 핵심개념 사이의 연계, 3) 지구시스템 전반으로 교육 영역의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어 과학과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인 사고력, 탐구력,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지질공원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 및 참여와 평생학습능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의 안내 표지판에 기술된 용어를 분석하였다. 안내 표지판에 기술된 용어들 중 명사만을 추출하여 표준국어대사전, 지구과학 학술용어집,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편수 자료를 기준으로 등재 여부를 확인하여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추출된 용어 중 71개(10.8%)의 용어는 어느 용어집에도 등재되지 않은 [유형 8]에 해당하는 용어들이었다. 이 유형의 용어들은 대부분이 [명사]+[명사] 또는 [명사]+[접사]가 결합하여 파생된 합성어로 그 의미를 명확하게 해석하여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256개(46%)의 용어가 전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국가지질공원 안내 표지판의 제작에 있어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를 가급적 쉽게 풀어서 기술하고 전문 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용어에 대한 주석을 달아 부연 설명을 통해 충분한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변산반도 내에 화산암이 분포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분석하여 지질명소 및 지질유산 의 가능성을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외변산에 위치한 궁항, 솔섬, 모항 등 3곳과 내변산에 위치한 직소폭포, 굴바위, 선계폭포, 울금바위 등 4곳, 총 7곳의 지질명소를 제안하였다. 지질명소 중에서 솔섬과 모항은 지질유산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보존과 동시에 지질학습의 장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적벽강과 채석강은 자연적 경관이 뛰어난 관광 지로 유명하며 학술적 가치가 입증되었다. 이렇듯 변산반도 내에 지질유산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국가지질공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고창군 일대의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한 지질명소를 탐색하고 국가지질공원의 가능성을 조사한 것이다. 고창군 일대의 지질명소는 문헌 연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탐색하였다. 그 결과 선운산도립공원 내에 있는 진흥굴, 도솔암 마애불, 용문굴, 낙조대와 천마봉 등 4곳과 그리고 병바위, 구과상 유문암, 고창고인돌 3곳, 총 7곳의 지질명소를 제안하였다. 이외에도 지질학적, 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인 하전 갯벌과 명사십리 해빈 등이 있다. 더불어, 다양한 지질관광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고창군 일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
조명의 량에 따라 눈의 시감효율은 추상체와 간상체에 의해 파장에 따라 2 개의 함 수로 이루어진다. 렌즈를 투과한 광의 세기는 흡수 파장에 의존하고, 최종 비시감도 의 추정방법은 시감도와 렌즈의 투과율 세기의 곱으로 표현된다. 렌즈의 시감도 평가 방볍은 CIE의 스펙트럼 함수 적분 값인 면적 (So) 과 렌즈의 투과율 스펙트럼에 따른 분광 최종 비시감도의 함수 적분 값인 면적 (SI) 의 비로 표현할 수 있다 기ω 써… 시 시 R 리 때 %ι 一때 마씨 ”llJτ|4 -- 〔이휴 = Qμ 분광 비시감도(ß)값은 Yellow, Pink, Blue 및 Green 캉라 렌즈에서 각각 159.28, 123.60, 106.07 빚 58.60 값을 갖는다.
문경 지질공원 후보지의 지질명소 쌍룡계곡, 용추계곡 그리고 문경새재를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류와 규 장질 관입암류의 저어콘 U-Pb 연령측정과 전암 지구화학 성분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들 화성암류들은 각각 문경시 의 서부, 북서부, 중부에 분포하고 있으며, 옥천변성대의 변성암류와 문경층군의 퇴적암류를 관입하고 있다. 고분 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SHRIMP)를 사용하여 측정한 쌍룡계곡의 두 개의 규장질 반암과 한 개의 화강암 시료 의 저어콘 U-Pb 연대측정 결과는 각각 93.9±3.3 Ma (tσ), 95.1±4.0 Ma (tσ) 그리고 94.4±2.0 Ma (tσ)으로 백악 기 관입 연령을 정의한다. 용추계곡의 화강암, 규장질 암맥, 그리고 문경새재 반상 화강암에서 측정한 관입 연령은 각각 90.2±2.0 Ma (tσ), 91.0±3.0 Ma (tσ) 그리고 88.6±1.5 Ma (tσ)의 관입연령을 갖는다. 이 지역의 화강암 연대 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Lee et al., 2010; Yi et al., 2014; Aum et al., 2019)와 더불어 계산한 평균표준오차를 계 산해보면, 쌍룡계곡(94.5±0.2 Ma)과 용추계곡(89.7±0.4 Ma) 화강암들 사이에 대략 5 Myr 정도의 관입 시기의 차 이가 존재함이 나타난다. 이 두 지역 사이의 문경지역의 규장질 화성암류의 지구화학 성분분석 결과는 후조산성 화강암 특성을 나타내며, 이는 초기 백악기 조산운동 및 이자나기의 섭입 말기의 화성활동에 대비된다.
이 글은 조선시대 여러 학자들이 지리산 덕산동을 유람하고 남긴 시문을 통해 지리산 덕산동의 문화원형을 발굴하여 정립하고, 주요 명소에 대한 의미를 명확히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는데, 본 논문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지리산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에 의해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 국토의 남단에 크고 넓게 웅거한 鎭山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중심이고 남쪽 지방의 祖 宗으로 인식됨으로써 그 위상이 한층 격상되었다. 그런데다 조선 중기 도학자 南冥 曺植이 지리산 덕산동을 은거지로 택함으로써 도학자의 은거지로 자리를 잡았고, 남명 사후에는 도학의 원류가 흐르는 聖地로 인식되어 순례자들이 끊이질 않았다. 지리산 덕산동의 문화원형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덕산동은 山天齋를 중심으로 한 南冥의 만년 은거지로 人道를 닦아 天道에 합하 기를 구한 求道者의 大畜地이었다. 둘째, 덕산동은 德川書院이 건립된 후 남명의 학덕을 기리고 본받고자 하는 朝鮮 道學의 聖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셋째, 덕산동 중에 大源寺와 肇開谷을 경유해 天王峯에 오르는 코스는 성리학자들에게 道學의 源流가 흘러나오는 곳으로 인식되어 본성을 찾아나서는 구도여행 코스가 되었다. 이 세 가지 덕산동의 문화원형은 그 문화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덕산동의 주요 名所로는 도학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로 南冥이 붙인 入德 門, 상류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내려 갓끈을 씻을 수 있는 濯纓臺, 은자의 고사가 전해지는 叩馬汀과 首陽山, 남명이 만년에 도학을 완성한 山天齋, 남명 사후 남명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德川書院과 洗心亭, 남명이 문인 吳健을 전송한 고사가 전해지는 送客亭과 오건이 술에 취해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는 고사가 전해지는 面傷村, 도의 큰 근원이 흘러나온다는 大源寺 계곡과 肇開 谷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명소는 모두 남명의 도학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어 덕산동의 문화역사적 의미를 풍부하게 해준다. 곧 이런 유적지는 남명의 도학, 조선 도학의 정신 지향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체험학습, 현장학습을 하는 데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의미를 올바로 이해 하고 널리 알리는 일이 지속되어 잊히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브랜드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시대에서 국가적 특성을 넘어,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 교통, 음식, 패션, 건축, 축제 등의 문화는 지역브랜드로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무궁무진한 관광상품으로 재창조 되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요소들로 활약할 수 있다.
지역브랜드는 그 지역의 정서가 깃든 유·무형자원의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창의적 콘텐츠 확장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자체 주도형의 브랜드화 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가치를 부여하여 그 지역을 파워 브랜드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이 도전하고 개발하는 요소이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콘텐츠 흐름에서 국가간에 중요한 산업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지역의 매력적인 경관, 문화, 상품, 역사적인 장소, 인물, 행사 등은 방문한 사람들에게 인지도와 호감도 뿐만 아니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들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지역브랜드의 콘텐츠들로 인해 지역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일본 나고야의 명물·명소 사례를 살펴보면서 지역브랜드 개발을 통해 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