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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유가사상(儒家思想)과 더불어 당시 민중의 지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 던 묵가사상(墨家思想)과 현시기 전 지구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묵자 사상과 그 학파는 사실 당대의 흥성함에 비해 이후 동양의 사상계에서 사라졌다가 청조대(淸朝代)인 근대에 이르러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비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실 묵가사상은 ‘사람은 제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고 누구나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겸애(兼愛)를 주장하여 전국시대에는 가장 많은 인민의 사랑을 받았다’(기세춘, 2021:9)고 전해진다. 하여 본 논문에서는 당시 묵자(墨子)가 설파했던 여러 주장들과 현시기 전 지구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의 해법을 찾고자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목표와 이행 과제들을 비교하며 살펴보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다만 본 논문에서는 지면 관계상 묵자의 공동체 사상, 경제사상, 반전·평화 사상을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 목표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묵자 사상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목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거나 묵가 사상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논증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2400여 년 전 동양의 한 사상가와 그 학파의 주장들 이 현시기 전 지구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점을 살펴보는 것 자체에 나름의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본 논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연구이기도 하다. 다만 본 논문에서 는 묵자 사상과 묵가 사상을 혼용해서 쓰고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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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서지능 수준의 차이와 타인이 표현하는 정서가 가지는 목표관련성의 차이에 따라서 권력이 타인정서 인식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지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 자들의 정서지능을 측정한 후, 권력을 조작하여 사진 속 주인공의 정서를 판단하도록 하였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사진 속 주인공의 정서가 가지고 있는 목표관련성을 조작 한 후, 실험 1과 동일하게 권력을 조작하고 정서판 단과제를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권력을 가진 집단은 기존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권력을 갖지 못한 집단보다 타인의 정서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의 정서지능이 높은 경우에는 권력이 타인 정서 인식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았으나 중간 정도의 정서지능을 가진 참가자들은 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사진 속 정서의 목표관련성이 높은 집단에서는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수준의 정서 판단의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능력으로써 정서지능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권력을 가졌다 할지라도 타인의 정보에 대한 동기수준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론적 공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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