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한국어교재에 제시되어 있는 여러 문법 항목들을 학습하다 보면 하나의 의미에 여러 문법 항목들이 있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한국어 문법에서 문법 단위는 다르지만 문법 의미가 유사한 표현들이 많아서 한국어 문법 학습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더구나 한국어교재나 한국어문법서에 잘 다루어지지 않는 복합 문법 표현의 경우 교육 현장에서도 교수-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만 교육 현장 밖에서도 학습자들이 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복합 표현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보 의미가 있는 복합 표현 ‘-다손 치더라도’, ‘-(ㄴ)다고 해도’, ‘-만 해도’, ‘-아/어 봤자’ 등을 대상으로 주어 일치 제약, 선행 용언 제약, 문장 종결 제약, 부정문 제약, 시제 제약 등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 특성을 기반으로 양보 의미 복합 표현 문법 교육의 효율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사 문법 항목 ‘에게’, ‘한테’, ‘에게서’, ‘한테서’의 사용역에 따른 분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전 및 문법서 기술에서 수정 보완해야 할 지점을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구어/문어, 격식/비격식 사용역에 따른 말뭉치를 구성하고 각 사용역에서의 분포를 분석한 후, 분포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G2 값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사전 및 문법서에서 ‘한테서’는 구어적 표현 이라고 기술되었지만, 분포를 분석한 결과 문어적 표현이라고 나타났다. 둘째, 사전에서 ‘에게’와 ‘에게서’에 대한 구어/문어 사용역 정보가 기술되지 않고 있지만, 문어성이 강하므로 사용역 정보 를 기술할 필요가 있다. 셋째, 사전에서 ‘에게’와 ‘에게서’에 대한 격식/비격식 사용역 정보가 기술되지 않고 있지만, 구어 격식성을 가지고 있는 나타나 이를 사전에서 기술할 필요가 있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읽기 텍스트는 학습자의 읽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학습자에게 알맞은 수준의 읽기 텍스트를 제공 하기 위해서는 이독성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한국어 교육에서의 이독성은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 모두에서 연구 성과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텍스트의 난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이독성 공식의 개발을 목적으로 공식 개발의 기준이 되는 어휘와 문법 항목을 선정하고 어휘 기대요인을 선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