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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에는 미사리ㆍ가락동ㆍ역삼동유형이 일정 기간 병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세 유형 간 접촉 형태를 분류하고 시간에 따른 문화접촉의 변천 및 전개 양 상을 살펴보았다. 유형 간 접촉 형태는 크게 A, B, C, D의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A 타입은 서로 다른 유형의 요소가 유물 단위에서 결합되어 나타나는 형태이다. 이와 달리 B타입은 특 정 유형의 취락 내 타 유형의 유물이 개별 기종으로 유입되는 경우이며, C타입은 타 유형의 주거 양 식이 유입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편, A+B, A+C, B+C와 같이 복수의 접촉 타입이 조합되어 나타 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를 D타입으로 설정하였다. 문화접촉의 종류로는 교환, 이주, 전파가 있으며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세 유형 간 접촉 타입 도 이러한 틀에서 해석할 수 있다. B타입의 경우 도구의 교환, AㆍC타입은 타 유형 주민의 이주까지 도 상정 가능하다. 각 타입이 복수로 나타나는 D타입의 경우에 대해서는 보다 지속적인 접촉 또는 직 접적인 이주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계별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기 유형 간 문화접촉의 전 개상을 살펴보면, 우선 세 유형이 호서지역 내 유입되는 1단계부터 상호 간 교환ㆍ이주 등의 접촉이 나타난다. 2단계에는 가락동-역삼동유형 간 접촉이 증가하는 한편, 미사리유형은 쇠퇴하면서 주변 가락동유형 취락으로 유입되는 양상이 일부 관찰된다. 이후 3단계에는 미사리유형이 소멸하고 가락동 ㆍ역삼동유형도 쇠퇴하면서 전기 유형 간 접촉 흔적이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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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는 청동기시대 형산강유역의 문화적 양상과 특징을 해석하기 위해 토기와 주거지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주거지에서 출토된 토기의 구연부에 시문된 문양분류와, AMS연대측정치를 통한 상대편년과 시간적 단계를 설정하고, 주거지의 형식분류를 통해 입지와 지구(地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통해 각 시기별ㆍ지역적 변화양상에 대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검토결과,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세ㆍ장방형→방형, 규모는 대ㆍ중형→소형으로의 변화가 확인되며 각 시기별 변화와 시기별로 선호되는 주거지 특정형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기별로는 조기ㆍ전기 전반은 돌대문토기, 석상위석식노지를 설치한 방형의 대형주거지(Ⅰ3식)가 평지 형 입지에 조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전기 후반은 이중구연계 복합문, 구순각목문과 공렬문이 시문된 토기 가 공존하는 단계로, 수혈식노지에 장방형의 중형 주거지(Ⅱ3식)가 주로 나타나며 세장방형 주거지도 함께 조성된다. 형산강유역 내 상류지역과 대천유역을 중심으로 산지형입지를 선호함을 확인하였다. 중기 전반은 홑구연의 흔암리식 토기가 중심이 되며, 수혈식노지를 갖춘 장방형의 소형 주거지(Ⅱ1식)가 주로 나타난다. 입지에서 전기와 큰 차이점은 없으나 평지형입지(가1, 가2)에 유적이 조성되는 비율이 다소 높아진다. 중기 후반은 검단리식 토기가 중심이 되며, 수혈식노지를 갖춘 방형의 소형 주거지(Ⅰ1식)가 급증한다. 주거지는 전기~중기 전반에 비해 평지형 입지에서 대규모 취락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거지 의 형태 및 내부구조는 흔암리식의 전통을 유지하며, 단일 주거의 규모는 소형화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형산강유역의 문화변동양상은 전기 중서부지역과 동해안지역에서의 영향을 받는 등 관련성을 가진다. 중기 이후 한반도 남부지역에 송국리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들 문화와 대응하며, 전통성을 유지한 발전을 이룬 검단리 유형이 확산이 확인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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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고고학에서 점토대토기문화에 대한 연구는 기원과 편년, 그리고 전개양상을 중심으로 진행되 어 왔으며, 여기에 사회성격에 대한 논의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고는 이와 같은 연구경향을 발 전적으로 계승하면서 중국 요령지역에서 남한지역으로 유입된 외래계 점토대토기문화가 재지문화와 어떠한 접촉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리고 이에 수반하여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주 거문화에 초점을 맞춰서 검토하였다. 먼저, 주거구조에서 볼 때 벽부노뿐만 아니라,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장축노도 외래계 주거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았다. 또한 평양 남경 3호 주거의 토기 를 점토대토기로 인정하는 쪽과 비판적으로 보는 입장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주거구조를 검토하여 전 자의 견해가 타당하다는 것을 밝혔다. 점토대토기 출토 유적을 취락의 측면에서 보면, 영동지역에서 는 외래계 주거 및 유물이 주체적인 유적이 주로 확인되고 있는 반면에, 영서지역의 경우는 재지문화 가 중심을 이루는 취락에서 외래문화가 일부 수용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양 지역 모두 재지문화와 외 래문화가 상호작용하면서 상대방의 문화를 받아들였는데, 이는 혼인과 같은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 어진 것과 연동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관련하여 외래계 취락과 재지계 취락의 교류 과정에서 나 타난 모방(절충)토기의 존재를 주목하였다. 한편 유적마다 타문화 주거지의 구성 비율 및 유물 출토 양상에서 차이가 있는 점에서 볼 때, 집단마다 공동체의 성향에 따라 외부 문화의 수용 양태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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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South Korea is a regional Protestant superpower with a successful mission history. It has the largest Christian congregation in the world: Yoido Full Gospel Church built by Paul Yonggi Cho. As of 2009, it dispatched more than 20,000 missionaries abroad. However since the 1988 Seoul Olympic Games and the breakdown of the Cold War in 1991, evangelical Protestantism in the country has been steadily declining. Moreover, its social credence is continuously lowering as a result of controversy such as hereditary transmission of pastors, clergy’s sex scandals, financial dishonesty, and privatization of the church. Because of this, Protestant Christianity in South Korea is in some real sense viewed as controversial.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sociocultural change in South Korea in the midst of neoliberal globalization in order to build the socalled ‘missional church,’ a collection of missional believers acting in concert together in fulfillment of the missio dei. The‘missional church’ is faith communities willing and ready to be Christ’s people in their own situation and place. The paper consists of the following sections. The introduction focuses on the emergence of the ‘missional church’ along side with the recent crisis of Korean Protestant Christianity. The first section describes some new cultural trends propelled by globalization. The second section explores sociocultural changes within present South Korea from the sociological perspective of mission: (1) from collectivism to individualism, (2) from ‘regulation society’ via ‘task society’ to ‘fatigue society.’ The third section investigates the outer situation of the ‘missional church’: (1) class disparity, (2) change in demography and family, (3) emergence of ‘N (net) generation.’ The conclusion provides some suggestions including ‘progressive Pentecostalism’ (in Donald Miller’s words) for building the ‘missional church’ with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under the turbulence and division in terms of ideology, region, class and generation.
        7,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