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영재교육 연구 동향 분석, 미술영재교육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미래 미술영재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미술영재교육 연구 동향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기초 연구의 현장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 2) 기존 연구 주제들을 심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미술영재교육 기관 유형의 명확한 분류와 종류별 세분화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4) 미술영재에 대한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 미술영재교육 현황 분석의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미술영재 선발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2) 미술영재학급 운영 방침 및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서 개별화되고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사회적 배려대상 영재 선발 및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선발 및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 4) 미술영재교육기관의 분류 기준을 명료화하여 영재교육체계를 갖추어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미술영재 판별은 일반적으로 추천서와 실기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한 영재 선별이 시도되었다. 이는 그 동안 반복과 연습의 결과로 길러진 영재성이 아닌 잠재적 영재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술 활동의 결과는 수치화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미술 영재의 창의성과 영재판별에 대한 논의는 현장성과 실제성을 담보하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는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 영재 판별 검사인 CDAT와 TTCT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판별 검사의 유의미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판별 검사 결과는 교사의 지속적인 관찰 및 수업 결과물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절차를 통해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 미술 영재 판별 검사와 미술 영재 활동 결과가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CDAT와 TTCT가 미술 영재를 선별하기 위한 도구로서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미술영재 판별에 있어서 기존의 전통적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판별 방법을 모색해야 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