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구소련 지역 출신 귀환 고려인의 사회자본 형성과 타자화 경 험을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고려인은 ‘한민족’이라는 상징적 동일성을 지 녔지만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으로 분류되어 복지, 교육, 행정 등 공공영역 에서 반복적인 경계화와 배제를 경험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귀환 고려인이 수행하는 정체성과 사회통합의 조건을 해석적 현상학적 접근(IPA)을 적용 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고려인 공동체의 대표 활동가 4인을 대상 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는 사회자본 이론(Bourdieu, Coleman, Putnam)과 탈식민주의 이론(Said, Bhabha)을 통합적으로 활 용하여 분석틀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제도적 타자화, 구조 자본의 결 핍, 관계 자본의 양가성, 인지 자본의 불균형, 혼종적 문화 수행성, 경계적 정체성 수행 등 여섯 가지 핵심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귀환 고려인은 이러 한 복합적인 사회적 배제와 정체성의 경계성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들은 제도적으로 배제되었지만, 문화적 혼종성과 수행적 정체성을 통해 민족국 가 중심의 시민권 담론 경계를 교란하였다. 본 연구는 고려인을 단순 귀환 이주자가 아닌, 탈 식민주의적 관점에서 ‘경계적 시민권자’로 개념화하여 이들의 삶과 정체성을 구조적·문화적으로 해석하고 한국 사회의 포용적 시 민권 재구성을 위한 이론적·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아리랑’이 어떻게 우리의 민족성을 상징하는 노래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문화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조선 후기 신 분제 사회에서는 신분별로 향유하는 음악 문화가 달랐으며, ‘아리랑’은 주로 하위 계층인 입창문화층에서 향유되었다. 하지만 1894년 갑오개혁 으로 신분제가 법적으로 폐지되고, 20세기 초 근대 매체가 등장하면서 계층 간 음악 향유 구조에 변화가 나타났다. 1926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은 민요였던 ‘아리랑’이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로 정체성을 갖게 되는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당시 영화라는 매체는 음반보다 대중적 접근 성이 높아, 전 계층이 동일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는 ‘아리랑’ 의 상징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논문은 조선 사회의 신분 구 조와 문화 향유 양식, 그리고 영화 산업의 대중성이라는 구조적 조건들 과 ‘아리랑’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그 결과 ‘아리랑’의 민족적 상징화 는 사회 구조와 매체 환경이 상호작용한 결과물로 해석할 수 있음을 제 시한다.
‘Samnoin’ is a style of theater that have been made to developed in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since 1950. It provides that this theater shall be upheld the traditions of ‘Shuochang(說唱)’ by a theater of minority race in China, even if this is a the exclusive possession of Chinese citizens of Korean ethnicity. The reason we notice this ‘Samnoin’ is that having been upheld traditional play of our people in modern times. Nonetheless, Government of China have placed in a file all of minority race’s traditional art and culture of play, will make to revert to China tradition recently. ‘Samnoin’, also, was designated as The Second National level-nonmaterial cultural heritage in 2008. Thus, we need to examine concretely literary significance showing in ‘Samnoin’. and through this, we need to measure off the map of the dramatic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