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우 번식 기록이 잘 유지되고 있는 4개 농장의 2007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의 번식 자료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수태 당 평균 수정 횟수와 평균 공태일은 A농장 1.7 ± 0.1회와 77.4 ± 4.8일, B농장 1.5 ± 0.1회와 150.8 ± 11.2일, C농장 1.5 ± 0.1회와 90.4 ± 4.5일, D농장 1.4 ± 0.1회와 71.4 ± 2.5일이었다 호르몬으로 발정을 유도하는 D농장을 제외한 3개 농장 531두의 번식 기록으로 분만 후 첫 수정 시기에 따른 평균 수정 횟수와 평균 공태일을 분석한 결과, 총 5개의 수정시기에 따른 수정 횟수는 30일 이전 첫 수정이 2.1 ± 0.2회로 31일 이후 첫 수정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번식 장애우 58두에 2가지 배란 동기화법을 사용하여 수태율을 확인해 본 결과, Ovsynsh 법은 55.2%의 수태율을, CIDR-based TAI 법은 65.5%의 수태율을 나타냈다. 농장의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번식 기록 작성, 발정 관찰, 수정 후 임신 감정, 번식 기관 검진, 번식률을 고려한 첫 수정 시기 수정 등이 필요하다.
전광판식 번식 기록관리 시스템은 판넬식 전광판 형태로 되어 있고, 우사의 벽에 설치하 도록 제작되어 있어, 재발정일, 이전(以前) 수정일, 분만예정일, 건유일 등과 같은 관리일 (日)을 알고 싶을 때나 그밖의 개체에 관한 번식정보를 알고자 할 때는 수시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분만, 인공수정 등과 같은 관리사항을 기록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는, 기입할 칸에 <날짜입력>이라는 키를 누름으로써 오늘 날짜가 자동적으로 기록됨과 동시에 저장이 되도록 고안되어 있어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도록 되어 있는 기록관리의 편의성 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다. 전광판식 번식 기록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여 도태율, 번식장애로 인한 도태율, 공태기간 및 공태기간 분포를 조사한 결과, 도태율은 5.7%, 번식장애로 인한 도태율은 10.3% 낮아졌고, 공태기간은 32.2일 단축되었으며, 공태 기간 121일 이상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농장에서 1일 3회 이상 관찰을 하는 것은 정보 및 경영 활동 등으로 인한 목장에 부재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현실적 으로 어려움이 따르고, 또한 온도상승, 사육환경(사육밀도, 우사바닥)의 변화, 고능력우의 증 가, 심야시간대의 발정개시, 미약발정우의 증가 등으로 발정발견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발정발견 보조 수단으로는 발정발견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승가허용 원리를 이용하여 소의 미근부에 부착하는 형태의 일회용 또는 전자식 보조기가 많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 는데, 여기서 공시한 발정탐색기는 승가 및 승가허용 행동을 할 때, 발목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가 수직적인 충격에 의해 위와 아래의 전극이 접지되어 신호가 발생되고, 그 신호가 전 광판으로 전송되어 발정 정보(발정행동 횟수 및 개시시간)를 표시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승 가나 승가허용의 발정행동에 의해 90% 정확도와 75%의 수태율을 나타내었고, 젖소 사육 농가 5개소에 적용한 결과, 적용 전에 비하여 적용 후에 발정발견율이 크게 향상되는 경향 을 나타내었다. 무인 발정탐색기를 이용하여 발정이 개시되는 시간대를 조사한 결과, 발정 발견이 곤란한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 사이에 59.1%가 발정이 개시되는 현상을 나 타내었고, 발정행동을 한 최초의 시간으로부터 12시간 이후에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것이 높은 수태율을 나타내었으며, 발정행동 횟수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3회 이하의 비율이 40.9 %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