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건답직파시기에 따른 애멸구 및 바이러스 병 발생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애멸구 2회성충의 발생은 5월 11일 파종구에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5월 1일, 5월 21일, 5월 31일 파종구순이었고, 6월 10일 파종구는 벼의 출아시기가 애멸구 2회성충의 발생최성기를 지나게 됨으로 애멸구가 발생하지 않는다. 애멸구 2회성충의 발생최성기는 6월 11일로 어린모의 경우보다 3일정도 빨랐다. 벼 바이러스병 발생은 5월 11일 파종구에서 가장 많았으며, 5월 1일 , 5월 21일, 5월 31일 순이었는데 이는 애멸구 2회성충의 발생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벼의 수량은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었는데 5우러1일부터 5월 21일까지 파종구에서의 수량은 비교적 안정하고 높은 수량을 보였으나, 그 이후의 파종기에서 수량감소가 뚜렸하였다.
벼 바이러스병에 대한 최선의 방제책은 저항성 품종의 육성이라 할 수 있다. 저항성 품종의 육성을 위해서는 정밀하고 대량으로 검정 할 수 있는 검정법의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격리 검정망실을 건립 보독충을 방사한 후 이를 계대유지 하여 검정에 이용하였다. 망실내에 바이러스 보독충율 변이에서 연중 높은 보독충율을 유지하였으며, 매개충의 밀도도 검정에 충분하게 유지되었다. 망실을 이용한 바이러스병 저항성검정의 효율성은 줄무늬잎마름병은 92~100% , 오갈병은 100%의 검정효율을 보였으며, 이러한 대량검정법은 실내유묘검정과 고도의 정의 상관을 나타내어 포장검정의 대량검정과 실내유묘검정의 정밀도 등 장점을 겸비한 유용한 방법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