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상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배추 등 일부 채소작물의 저온 및 고온 등으로 인하여 생산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상 조건 발생시 사전에 생산량을 예측하면 수급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본 실험은 기상이변에 따른 봄배추의 생육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정식시기와 질소시비량을 달리하여 생육인자간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정식시기별 최종 생육은 4월 15일과 4월 22일 정식 처리에서 건물중이 각각 168g과 139g으로 타 시기에 비해 높았으며, 질소처리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기후인자 온도, 일사량, GDD, 그리고 생육인자 엽수, 지상부생체중, 지상부건물중 등의 편상관분석 결과, 유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DD와 엽수, GDD와 지상부 건물중의 분포를 측정한 결과, 질소시비 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3차함수로 다항회귀식을 구한 결과, 엽수(y)=-0.0000004x3+0.00042+0.0225x+5.4045(R2=0.9818), 지상부건물중(y)=-0.0000008x3+0.0012-0.0958x+0.3426(R2=0.9584)로 나타났다. 따라서 봄배추 생육기간중에 GDD 측정만으로도 봄배추의 지상부 생산량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도 분얼 기간의 기온의 고저 및 교차가 수도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저 분얼기를 활착후 10일간씩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주간 온도를 25℃ , 30℃ , 야간 온도를 10,15,20,25℃ 로 7조합을 하여 작물시험장 인공 기상실에서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최고 분얼수는 조기, 중기 처리에서 많고 후기 처리에서 영향이 적었다. 2. 온도 처리 완료후의 초장 경수의 적은 조, 중기에서 주간 30℃ , 야간25℃ 에서 컸으며 후기 처리는 차이가 적었다. 3. R.G.R(g/g/day)는 조기 처리에서 높았다. 4. 성숙기 엽중은 조기 처리에서 가장 많고 후기 처리에서 적었다. 5. 따라서 수도 생육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은 분얼 초기에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