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는 난파와 식인이라는 극적인 소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원전 소설을 최첨단 3D 로 영상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지만, 본 연구에서 는 난파와 표류라는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서사와, 주인공 파이가 겪는 심리적 불안과 절망이라는 정신세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불완전하고 유 한한 존재인 파이와 호랑이 리처드 파커에게 투사되는 야수성과 인간 성, 절망과 희망, 신과 구원의 문제는 결국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로 귀결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파이의 두 가지 이야기를 인 간 존재에 대한 탐구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송국리유적의 남서쪽에 해당하는 54지구는 1974년 이래 가장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이다. 특히 서쪽으로 뻗은 舌狀의 구릉성 대지는 주변조망이 용이한 곳인데, 삭토와 성토공사로 대지를 정지, 확장한 후 목책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최근 시행된 조사를 통하여, 목책으로 인식되었던 주열의 성격이 대형 굴립주건물로 판명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하는 특수한 구획시설의 존재도 확인되었다. 이 시설은 대지의 북동쪽과 남동쪽에 각각 11×1칸의 대형 굴립주건물을 배치하고 건물의 주위와 대지의 서쪽을 견고한 鬱柵으로 둘러싼 특이한 구조를 띠고 있다. 건물을 둘러싼 울책의 내외에 前庭과 廣場을 두고 망루로 추정되는 주혈군과 1×1칸의 굴립주건물을 배치하였다. 이러한 구조는 이 공간이 취락 내에서 특별히 구별된 공간으로서 격리·보호·방어적 성격과 함께 공공 집회를 염두에 둔 광장적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송국리 취락이 수전 농경을 기반으로 형성된 취락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형 굴립주건물은 곡물을 저장, 보관하는 고상창고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와 함께 농경과 관련한 의례행위도 함께 행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즉, 송국리취락의 특수공간은 생산물의 저장·관리공간인 동시에 의례공간으로 판단 된다.
The objectiv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structure of the composition of the population in rural area for the last 45 years, and to forecast mid and long term structure of the population in the near future. Moreover, forecast has been done whether the rapid increase by the inflow of foreigners has any effect on the structural change in rural population.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 the rural area is experiencing a rapid decrease in population, a rapid increase in the percentage of the aged, and foreigners. To resolve the problematic situation mentioned above, some effective counterplan has to be considered by all agencies concer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