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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조지 허버트가 니콜라스 페라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급한 “수많은 영적 싸움”과 “완전한 자유”, “낙담한 영혼”의 의미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허버트는 페라에게 􋺷성전􋺸 출판을 부탁하는 편지에서 이 세 표현을 사 용하였으며, 본 논문은 􋺷성전􋺸과 17세기의 역사와 연관하여 이들 표현의 의미 를 알아본다. 􋺷성전􋺸의 3부 구성인 교회 입구 , 교회 , 교회 군사 는 실제 성전의 건축학적 구조를 재현하면서 궁극적으로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도 록 인도한다. 17세기는 성공회와 청교도의 종교적 긴장이 극심한 시기였다. 이 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허버트가 교회 에서 모형시와 패턴시의 외형과 청교도 적 내용의 시를 쓴 것은 당시 성공회의 ‘의식’과 청교도의 ‘본질’ 사이에서 갈등 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허버트가 교회 군사 에서 모형시와 패턴시를 무너 뜨린 것은 결국 그가 ‘본질’을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유럽의 죄로 인해 복 음이 미국으로 갈 것을 예언한다. 그러므로 허버트가 언급한 “수많은 영적 싸 움”은 성공회의 ‘의식’과 청교도의 ‘본질’의 싸움이었으며, “완전한 자유”는 그 가 ‘본질’을 택해 ‘의식’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은 것이고, “낙담한 영혼”은 국교 인 성공회로부터 억압받은 청교도인들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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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독교에서 부활은 인간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중요한 사건이다. 인간은 자신의 죄 값을 치룬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함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갱생의 은혜와 기쁨을 누리며 영원한 천국에 입성한다. 부활은 인간의 이성적 힘이 아닌 신의 은총에 의지할 때 찾아오는 생기이다. 죄와 절망으로 말라버린 심장이 봄처럼 푸르게 소생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날개에 접붙여 영적 죽음에서 구원의 빛으로 갱생의 천상으로 비상하는 것이다. 부활은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서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상상할 수 없다. 본 연구는 그동안 부활에 대해 일반적이고 단편적으로 다룬 기존의 연구에서 벗어나 더욱 세부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기독교에서 부활이 갖는 의의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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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허버트는 『성전』(The Temple)의 앞부분에 「봉헌」을 배치시킴으로써 그의 모든 시상과 삶의 원천으로서 우주만물의 창조자인 신과 피조물인 인간 사이의 절대적 관계를 제시한다. 『성전』은 정체성의 공간적 구조를 만들며 「봉헌」과 함께 그것의 앞부분에 위치한 「교회현관」은 살아있는 보이는 성전인 개개인이 ‘교회’ 의 더 깊은 영적 신비로 입성하도록 준비시킨다. 그들은 의식적이고 적극적으로 죄와 대면하면서 사회전반에 역동적인 긴장을 만들고 유지하고 때때로 해결한다. 본 논문은 「봉헌」을 칼뱅주의를 바탕으로 「제단」 , 「희생」 , 「요단강 (I)」 과 함께 연구한다. 「교회현관」 [살수용기] 은 「상인방」과 함께 연구한다. 이로써 ‘교회’로 진입하기 전에 거치는 준비단계인 이 시들이 갖는 의의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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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더 이상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각에 대한 소식, 경찰 같지 않은 경찰, 교사 같지 않은 교사, 성직자 같지 않은 성직자들에 대한 나쁜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좋은’ 교사, ‘인간다운’ 인간, ‘목사다운’ 목사, ‘진짜’ 그리스도인, ‘좋은’ 교회 처럼 명사 앞에 그 명사가 당연히 뜻하는 바를 부연 설명해주는 형용사 가 붙어야만 하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금의 한국사회 속에서 교회의 진정성은 무엇으로 담보할 수 있는가? 가톨릭 교회론의 명저인 Die Kirche를 쓴 한스 큉(Hans Küng)이 나 종교개혁자들의 교회론은 공통적으로 ‘조직체’인 동시에 ‘영적 실체’ 로서 교회를 정의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라는 개념을 떠올릴 때, 따로 마련된 건물에서 틀에박힌 예배를 드리는 의식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거나 또는 우리가 소속되어 출석하고 있는 영적인 모임만을 떠올려도 안된다. 오히려 우리가 동일한 목표와 목적지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를 통합시켜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레고리 비일(Gregory K. Beale)의 ‘성전신 학’(temple theology)은 이와 같은 교회론을 잘 담보하고있다. 비일은 이중적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이라는 개념으로 신구약성경의 통일성을 규정한다. 성전신학은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 의 역사적・신앙적 의미를 구약성경에서 신약성경에 이르기까지 교회 의 선교사명이라는 큰 틀에 맞춰 신학적으로 전개된다. 비일의 주장대 로 에덴동산-성전-하나님의 영화로운 임재-새창조-교회의사명 등 의 주제가 결국 동일한 실재를 나타내는 다른 양상이라면 이때 ‘성전’개 념은 선교적이다. 그의 전제대로 성경텍스트 자체가 스스로 핵심주제 로 드러내고있는 성전개념이 선교적 개념이라면, 성경은 선교의 책이 다. 비일이 자신의 연구를 선교적 해석학(missional hermeneutics) 으로 언명하고있지는 않지만, 필자는 그의 연구를 선교적 해석학으로 분류하여 소개할 것이다. 논문의 구성은 먼저 신구약성경을 통으로 읽지 못할 때의 제반 문제점과 그 결과를 기술하고나서, 신구약성경을 통으로 연결하여 읽어야함을 주장하되 그레고리 비일의 성전신학을 선교적 해석학의 예시로 다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전신학의 틀로 연구한 선교적 해석 학이 현금의 교회에 주는 메시지를 고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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