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여자 환자가 신장결석으로 입원하여 금식, 세프트리악손 투여 및 경피적 신쇄석술 후 퇴원하였고, 이후 명치 통증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혈액검사 및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담석 및 췌장염 소견을 확인하였고, 담석은 이전에 보이지 않던 소견이었다. 이에 세프트리악손 유발 담석에 의한 급성 췌장염으로 진단하였고 보존적 치료 및 담낭절제술 후 퇴원한 예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세프트리악손은 담즙 내 침전물을 형성하여 담관염, 담낭염, 심한 경우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70세 환자가 발열을 동반한 의식저하로 내원하여 간농양으로 진단되었고, 장기간 세프트리악손 정맥주사로 치료 중 명치 부 위 통증을 호소하였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및 혈액검사를 통해 췌장염을 진단하였으며 세프트리악손 유발성 췌장염을 의심하여 항생제 변경 후 회복된 증례를 경험하여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