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결과지식 수준(잘한 수행과 못한 수행에 따른 결과지식)과 신체 및 관찰연습이 시간타이밍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자(n=40)는 잘한 수행에 대한 결과지식을 받는 신체_good 집단, 관찰_good 집단, 못한 수행에 대한 결과지식을 받는 신체_poor 집단, 관찰_poor 집단중, 하나의 집단에 10명씩 무선 할당되어 참여하였다. 실험과제는 컴퓨터 키보드의 J와 F키를 이용하여 제시되는 시각정보의 길이에 일치시키는 타이밍 과제이다. 9회의 사전연습단계 후에 네 개의 집단은 각각의 신체연습 집단이 수행한 3회의 시행 중, 가장 잘한 수행에 대한 결과지식(신체_good 집단과 관찰_good 집단)과 가장 못한 수행에 대한 결과지식(신체_poor 집단과 관찰_poor 집단)을 받았다. 그리고 약24시간 후에 결과지식 제공 없이 파지 및 전이검사를 실시하였다. 종속변인은 상대적 타이밍 오차와 절대적 타이밍 오차이다. 통계분석을 위해 사전검사에서는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습득단계에서는 집단과 블록에 대하여 반복측정에 의한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파지 및 전이단계에서는 결과지식수준과 연습형태에 대한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전연습단계는 집단 간에 상대적 타이밍 및 절대적 타이밍 오차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습득단계에서는 연습이 진행됨에 따라 상대적 타이밍 오차와 절대적 타이밍 오차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특성을 보였다. 셋째, 파지 및 전이단계에서 잘한 정보를 받았던 good 집단이 poor 집단보다 상대적 타이밍 학습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절대적 타이밍 학습은 결과지식 수준과 연습형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동기술에 대한 정신연습, 신체연습 또는 이의 병행에 따라 차별적인 효과가 발생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효과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과제는 골프퍼팅과제였으며 남자 대학생들이 실험에 동원되었다. 이들은 각각의 집단(신체연습100%, 정신연습100%, 신체50%+정신50%연습, 통제집단)에 10명씩 무선 배정되었다. 8주 동안 실험이 이루어졌으며 실험이 끝난 8주후 추적검사를 실시하였다. 종속변인은 평균반경오차, 이원변량가변오차, 신체불안 그리고 인지불안이었다. 실험설계는 4(집단)X2(시기) 혼합설계 하에 이루어졌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a) 평균반경오차 분석에서 신체연습 100% 집단과 신체50%+정신50%연습 집단의 학습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체50%+정신50%연습 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이러한 효과가 보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 이원변량가변오차의 분석에서는 신체50%+정신50%연습 집단의 학습효과가 가장 우수하였으며 그에 대한 지속성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 신체불안의 분석에서는 정신연습 100%집단과 신체50%+정신50%연습 집단이 다른 집단들에 비해 불안점수의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정신연습과 신체연습의 병행이 골프퍼팅과제의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