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 해 약 1,500만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화산섬이라는 특수성으로 현무암과 같은 고유의 재료와 문화적 특성 및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 고유의 문화를 고려하고 레지블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안내사인 개발을 통해 경관 저해를 방지하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으로 연구의 내용적 범위는 안내사인 현황분석과 관광형 안내사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이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를 통한 일반현황 조사, 현장조사를 통한 공공시설물 현황조사, 선진사례 조사, 디자인 연구개발은 디자인 기본 구상, 관광형 안내사인 개발이다. 본 연구의 내용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제주특 별자치도는 한반도와 다른 지형적, 기후적 특성을 보이는 서정적 분위기를 매력으로 하는 관광지로 경관의 연속성을 위해 곳곳에 분포한 현무암을 공공시설물의 재료로 적극 활용하되 시설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각의 고유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두 번째, 강한 해풍의 영향을 고려하여 내식성이 우수한 재료를 사용하고 돌출부를 최소화한 구조를 설계 하였다. 세 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도시로 관광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표준화된 표기체계와 다국어 표기 등의 정보 범용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지고 있는 지역 고유의 경관을 강화하는 관광형 공공 시설물 개발의 기초가 되는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다양한 품목의 관광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최근 세계 국제공항의 정보그래픽의 동향과 사인시스템에 대한 디자인의 현황과 특징을 명확히 분석하여, 디자인교육과 현장 디자이너에게 기초자료의 제공과 공유가 본 연구의 목적이다. 따라서 5년 동안 조사 자료의 검증을 통해 분석대상을 유출한 결과, 각 국가별 디자인 특징과 특색이 강한 19곳의 국제공항을 선정하였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UD)의 관점에서 유도안내 사인시스템의 분석대상을 타이프페이스, 컬러, 픽토그램, 심벌, 숫자/기호로 정보그래픽의 구성요소를 한정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각국 국제공항의 타이프페이스의 특징은 아시아권 공항에서는 고딕체와 산세리프체, 미국, 유럽권에서는 산세리프체를 적용하였다. 특히, 미국의 뉴아크국제공항과 네덜란드의 스키폴공항, 스위스의 제네바공항은 색상코드시스템을 개발하여, 공항 안에서 읽기 정보의 간판의 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