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편마비 환자에서 손상된 대뇌반구의 동측은 정상으로 인식되었으나 운동장애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편마비 환자의 동측 상지를 이용한 연속반응시간과제에서 동측운동결함 여부를 정상군과 비교 관찰하였다.
연구방법 : 편마비 환자 18명(오른쪽 편마비 10명, 왼쪽 편마비 8명)을 대상으로 손상된 대뇌반구의 동측 손가락을 이용한 연속반응시간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환자군과 연령과 성별이 일치하는 정상군 18명과 비교하여 반응시간을 분석하였다. 연속반응시간과제는 구획설계와 무작위설계로 구성하였고 자극은 4가지 색깔(빨강, 노랑, 초록, 파랑)의 원모양이 하나씩 연속적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제시되었고, 연구대상자는 일련의 자극과 색깔이 일치하는 반응패드의 버턴을 가능한 빠르고 정확하게 누르도록 하여 반응시간을 측정하였다. 각 설계단위 당 10회 반복하는 것을 1블록으로 설정하여 총 3블록을 수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이원분산분석으로 통계 처리하였다.
결과 : 구획설계와 무작위설계 모두에서 집단간 주효과 검증결과 집단 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p<0.001). 그러나 오른손·왼손간 주효과 검증결과 및 집단×왼쪽·오른쪽간 상호작용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p>0.001).
결론 : 환자군에서 연속반응시간과제의 반응시간이 정상군보다 느리게 나타나 편측 대뇌반구 손상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의 동측 상지에 동측운동결함이 발견되었다.
Motor skill learning can be acquired implicitly without consciousness of what is being learn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implicit motor learning in young and elderly people using a perceptual-motor task. Forty normal young and elderly subjects participated. A modified version of the Serial Reaction Time Task (SRTT) using six blocks of twelve perceptual motor sequences was administered. The paradigm consisted of the first random sequence block followed by the four patterned blocks and another random block. In each block, the go signal consisted of an asterisk displayed in the one of the four parallel arrayed boxes in the middle of the screen. Subjects were instructed to push the corresponding response buttons as quickly as possible. Young subjects demonstrated shorter reaction times during the consecutive patterned blocks reflecting appropriate learning accomplished. Elderly subjects were able to learn a perceptual-motor task with implicit knowledge, but the performance was lower than that of the young person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implicit sequence learning is still preserved in elderly adults, but the rate of learning is sl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