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담배나방 유충은 참깨의 꼬투리를 직접 갉아 먹거나 줄기를 부러뜨려 신초생장을 억제함으로써 수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종실의 품질도 떨어뜨린다. 2013년에 밀양, 의령, 안동의 노지 및 시설참깨 포장에서 왕담배나방에 의한 참깨의 피해율을 조사한 결과, 밀양, 의령, 안동에서 참깨 꼬투리의 피해율은 각각 노지재배에서 6.2, 11.7, 7.2%였고, 시설재배에서 14.2, 11.9, 4.6%였다. 노지참깨 포장에서 왕담배나방에 대한 요방제 수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참깨 줄기의 하부 10∼1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와 하부 20∼2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에 왕담배나방 3령 유충을 주당 0, 1, 2, 3, 4마리씩 20일간 접종하여 왕담배나방에 의한 수량 감소율과 수량감소율 관련 관계식을 산출하였고, 이 산출식을 이용하여 5%의 수량감소율을 기준으로 요방제 수준을 설정하였다. 줄기하부 10∼1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에 왕담배나방의 유충밀도가 주당 1, 2, 3, 4마리일 때 수량감소율은 각각 13.5, 23.0, 33.8, 40.2%였다. 그리고 줄기하부 20∼2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에는 각각 4.1, 10.7, 19.5, 29.5%였다. 참깨 생육단계와 왕담배나방의 유충밀도에 따른 수량 감소율과의 관계식은 하부 10∼1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가 Y = 10.07x+1.96, R2 = 0.9867, 하부 20∼2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가 Y = 7.44X-2.12, R2 = 0.975 이었다. 이 관계식을 이용하여 참깨포장에서 왕담배나방 유충의 요방제 밀도 (5% 수량감소율 기준)를 산출한 결과, 하부 10∼1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에는 10주당 3마리, 하부 20∼22마디에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는 10주당 10마리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제주, 밀양, 원주의 잡곡포장에 왕담배나방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유인량을 조사하였다. 지역간 왕담배나방의 평균 발생량은 제주에서 총 329마리로 밀양 및 원주보다 각각 0.5배 및 4.7배 많았다. 왕담배나방의 발생최성기는 지역별 차이가 매우 심하였는데, 제주는 7월 상순~9월 상순, 밀양은 7월 하순∼9월 중순, 원주는 8월 중순∼9월 중순까지로 나타났다. 유효적산온도에 따른 성충의 연간 발생 세대수는 제주 및 밀양이 4세대, 원주가 3세대였다. 1세대 초발생시기는 제주, 밀양, 원주가 각각 5월 3일, 5월 9일, 5월 12일로 제주에서 가장 빨랐다. 반면 2세대는 제주, 밀양, 원주가 각각 7월 11일, 7월 8일, 7월 11일로 밀양에서 가장 빨랐고, 3세대도 제주, 밀양, 원주에서 각각 8월 21일, 8월 18일, 8월 22일로 밀양에서 가장 빨랐다. 4세대는 제주 및 밀양에서 각각 10월 14일, 10월 9일이었다. 왕담배나방 유충의 수수종실 섭식량은 3령, 4령, 5령, 6령에서 각각 5.4개, 12.7개, 31.9개 및 54.2개로 령기가 증가할수록 섭식량도 증가하였다. 왕담배나방 2~3령 유충에 의한 수수 이삭의 피해율은 출수기가 이삭당 유충 1마리 발생시 32.5%, 2마리 62.2%, 3마리 80.8%, 4마리 91.8% 이었고, 개화기는 1마리 21.7%, 2마리 39.8%, 3마리 61.5%, 4마리 80.4% 이었다. 그리고 등숙기는 1마리 10.9%, 2마리 18.6%, 3마리 29.3%, 4마리 46.4% 이었다. 수수 생육단계와 왕담배나방 유충의 발생밀도에 따른 수수의 수량 감소율과의 관계식은 출수기 Y = 23.278X+6.744, R2 = 0.9636, 개화기 Y = 20.197X-0.0712, R2 = 0.999, 등숙기 Y = 11.343X-1.1201, R2 = 0.9807 이었다. 이 관계식을 이용하여 수수포장의 왕담배나방 유충에 대한 요방제 밀도 (5% 수량감소율)를 산출한 결과, 20이삭당 출수기는 1.4마리, 개화기는 5.0마리, 등숙기는 10.8마리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stimate the control thresholds (CTs) of imported cabbage worm, Artogeia rapae L., injuring Chinese cabbage. The second instar larvae of A. rapae were inoculated with five density levels on each Chinese cabbages transplanted three weeks earlier under greenhouse condition, and checked injury rates after allowing their feeding for one week and two weeks, respectively. The average leaf area consumed by single larvae was 657.7 ㎟ in plots inoculated at three weeks after transplanting (WAT) and 2495.8 ㎟ in plots at 6-WAT, respectively. In the field experiment, different numbers of A. rapae ranged from one to seven larvae were inoculated on 20 plants. The percent yield reduction (Y) of Chinese cabbage infested by different densities of A. rapae (X) for a three-week period was estimated by the following equation, (1) Y=1.764X-0.3049 (R²=0.9901) in plots inoculated at 3-WAT, and (2) Y=1.0305X-0.2976 (R²=0.9398) in plots inoculated at 6-WAT. Based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densities of A. rapae larvae and the yield index of Chinese cabbage, the number of second instar larvae which caused 5% loss of yield (gain threshold proposed by Japan), was estimated as 3.0 per 20 plants for the 3-WAT and 5.1 for the 6-WAT.
시설 수박에 발생하는 수박 응애류 요방제수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2007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채소연구소 시험포장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시험구에 응애류(점박이응애+차응애)를 5수준(0, 2, 5, 10, 20마리/주)으로 착과기 이전인 5월 10일에 접종하였고, 이후 7일 간격으로 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응애류 방사 이후 시기별 발생 밀도는 무방사구를 제외하고 계속 증가하다가 6월 중순부터 급증하는 경향이었다. 응애 접종수준에 따른 수박 생육은 차이가 없었으나 수확 후 평균 과중은 접종수준이 높을수록 감소하였으며 7kg 이하의 소과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응애 접종수준과 과중감소율과의 상관관계를 회귀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Y= 0.734X + 2.187(R2= 0.858)의 관계식을 얻을 수 있었고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박 생육 후기 엽당 6마리 이상 응애 발생엽 비율과 과중감소율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Y= 0.418X - 0.744, R2= 0.889)가 성립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이용하여 수량감소율 6.3%에서 응애류 요방제수준은 착과 이전에 주당 4.5마리이었으며, 생육 후기에 엽당 6마리 이상 응애 발생엽 비율 13.5% 이었다.
본 연구는 시설재배 피망에서 발생하는 꽃노랑총채벌레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한 요방제수준 설정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2007년에 농가포장조사 및 망사케이지를 이용한 시험구별 밀도구배 시험을 수행하여 결과를 얻었다. 시험기간 동안 황색끈끈이트랩과 꽃조사를 통하여 꽃노랑총채벌레 밀도를 측정하였고, 피망 수량 및 과실 품질 조사등을 수행하였다.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한 피해는 피망 과실표면, 꽃받침에 뚜렷하게 나타났고, 과실에서 피해가 심할 경우 상품성 하락을 유발하였다. 무접종구에 비해서 접종구에서 밀도 증가가 많이 일어났지만, 접종구내에서는 접종수준별로 밀도 구배가 뚜렷하게 유지되지는 않았다. 접종 수준별 피해과율 구배는 다소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품과를 대상으로 접종 수준별 과실 갯수 및 수확량의 유의성은 발생밀도가 높은 시험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확 2주전에서 피망에서 꽃노랑총채벌레 밀도와 피해과율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피해과율 5%를 기준으로 꽃노랑총채벌레 밀도수준은 끈끈이트랩 조사에서는 4.8마리, 꽃에서는 7.2마리 수준이었다.
According to the preceding survey on insect pests of the green perilla, 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HARA, The major pests were Aphis egomae Shinji, Pyrausta panopealis (Walker), Tetranychus urticae Koch, Polyphagotarsonemus latus Banks, Tetranychus kanzawai Kishida at Guemsan, Chungnam, 2004. Aphis egomae causes nearly 100% injury of the green perilla in uncontrolled green houses. A field study was conducted to estimate economic injury levels (ElLs) and control thresholds (CTs) for A. egomae injuring green perilla in green houses. Different densities of A. egomae ranged from 1 to 80 aphids per 100 plants in early inoculation. The mean injurying rate of plant was 2.4% to 40.5% at the end of June at differently inoculated levels. The economic loss time calculated by the ratio of cost managing aphid to market price (C/V) (C: cost managing aphid, V: Market price) in early season (from May to 13. June) was 5.8% and in peak season (from 13. June to 30. June) was 9.3%. Economic injury level in early and peak season was 5.3 aphids per plant and economic injury levels in peak season were 0.6 aphids per plant and 7.6% injured rate of plant. The control thresholds calculated by 80% level of economic injury level in peak season were 0.5aphids per plant and 6.1% injury rate of plant,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