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연구와 장애학의 융복합적 관점에서 the Good Doctor 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재현이 갖는 의미를 종합적이면서 심 도 있게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여, 사회적 장애 인식에 중요한 영 향을 미치는 드라마 속 ASD 재현의 실질적 과제를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텍스트 분석 결과 생애주기에 따른 ASD 주인공의 동반 성장 서사를 통해 완전 통합 사회를 구현하였고 다양한 ASD 인물 에피소드를 통해 ASD의 현실 담론을 반영하고 변화 된 ASD 담론을 이끌고 있다. 둘째, 제작과정 분석 결과 생산자인 제작 진은 수용자인 ASD 단체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와 소통하며 장애인 당사자 배우 참여 등 발전된 ASD 재현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드라마 속 ASD의 바람직한 재현을 위해 장애 당사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제작 참여 확대, 시리즈물 제작, ASD의 다양성 재현, 실 질적인 가이드라인 개정,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확대, 장애인 제 작자 및 배우를 위한 기관이나 프로그램 육성, 드라마에 대한 다각적 심의와 장애 담론의 확산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정상 발달 아동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 얼굴에 대한 주의 편향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6-12세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남아 14명과 정상 발달 남아 17명을 대상으로 분노 얼굴에 대한 주의 편향을 연속수행과제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탐구하였다. 연속수행과제에서는 갑자기 방해 자 극이 나타났을 때 목표 자극에 대한 반응시간이 방해 자극이 없을 때보다 더 긴 경우, 방해 자극에 주의가 편향된 것으로 정의한다. 정서, 시간, 집단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반응시간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삼원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경향성을 나타냈다. 집단별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 정상 발달 아동은 분노 얼굴이 나타났 을 때 유의미한 주의 획득 양상을 보였으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은 얼굴에 대한 주의 획득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정확도 분석 결과,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두 집단 모두 85%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내어 본 과제가 학령기 아동에게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이 주의 편향을 나타내지 않은 결과는 이들에게 분 노 얼굴이 사회적 현저성을 갖지 않는 자극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적응적인 사회 기술을 돕기 위해 분노 얼굴과 같은 정서적 단서에 대한 하향식 처리 과정을 유도하는 개입법을 고려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의 효과, 종속변수 및 프로토콜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Cumulative Index of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Excrepta Media Database, MEDLINE 및 Google Scholar를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는 체계적 연구 및 메타 분석 흐름도를 위한 선호도 항목에 따라 선택되었다. 최종적으로 11개의 연구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고, 선택된 연구들은 Arbesman 등(2008)이 제시한 증거 기반 연구의 질적 수준 모델을 사용하여 평가되었다. 결과: 4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Level I에 해당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DIR/FLOORTIME에 대한 근거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DIR/FLOORTIME 중재의 종속변수는 의사소통 및 정서, 부모 스트레스, 자폐성 중증도, 감각처리, 발달 이정표, 인지, 언어, 놀이 순이었으며 모든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기법의 적용애 대한 문헌들을 연구하였으며, 향후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프로토콜의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App-기반 청자 대화기술 훈련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6명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로 진단된 초등학생으로, 연령 과 IQ, SCQ, ASSQ 점수를 사용하여 중재 집단과 통제 집단으로 짝지어 분배하였다. 중재 집단은 9주 동안 교사와의 비대면 학습을 주 1회 실시하고, 가정에서도 부모 또는 아동이 앱(App)을 활용하여 대화훈련을 실시하였다. 통제 집단은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훈련 전과 후에 평가자와 아동 간의 1:1 대화를 수행하여 대화 자료를 수집하고, 대화차례 주고받기와 주제 운용능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중재 집단에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청자 반응 대화훈련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가 발견되었다. 구체적으로, 중재 집단은 청자 조건에서 적절한 청자 언어 반응이 유지되었고, 통제 집단은 적절한 청자 언어 반응이 감소하였다. 그리고 화자 조건의 대화 차례 주고받기에서는 개시율과 유지율이 증가하고, 주제 운용능력에서는 적절한 주제 개시율이 증가하고, 부적절한 주제 개시율은 감소하였다. 논의에서는 청자 반응 대화훈련 프로그램이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동의 대화 양상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자폐성장애 아동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연구자가 자폐성장 애 아동의 사회적 기능 향상에 개입하면서 연구 참여자인 자폐성장애 아동과 주고받았던 6하 원칙에 의한 질문과 답의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이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적인 접근을 융합한 임상적 개입실천의 성과를 산출한 것으로, 자폐성장애인의 삶의 모습과 문화를 드러내기 위해 자문화기술 지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자폐성장애 아동의 행동문제는 아동 자신의 욕구를 표현 하고 충족시키기 위한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음을 파악하였다. 둘째, 자폐성장 애 아동의 되풀이되는 일상이야기를 통해 드러나는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관심과 활동은 자폐성장애인의 문화를 드러내며 이 아동의 원활한 일상생활 적응과 교육적 성취 준비를 위한 사회적 기능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열쇠이다.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본 연구는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복지 실천개입의 재구조화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상황이야기 중재가 자폐성 장애 유아의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자폐성 장애로 진단받은 만 5세의 남아 2명, 만 4세의 남아 1명으로 총 3명의 자 폐성 장애 유아로 단일대상연구방법 중 대상자간 중다간헐기초선 설계를 사용하였다. 중재 장소는 유아가 다니는 통합 어린이집 내 치료실이었으며 참여한 유아의 능력과 장애 특성을 고려하여 유아별 상황이야기 를 제작하여 중재하였다. 전체 연구는 기초선, 중재, 유지의 세 단계로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기초선에서 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사회적 행동이 상황이야기 중재를 실시하며 점차 변화되어 긍정적 증가가 있었으 며 그 변화는 중재가 종료된 이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상황이야기 중재가 사회 적으로 행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자폐성 장애 유아의 사회적 행동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효과적 인 중재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내 학술지 및 학위논문에 게재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의사소통과 관련된 국내 동물매개치료 연구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관한 기초 연구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총 5편을 선정 하여 중재기법, 중재효과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물매개치료 프 로그램은 음악 활동을 제외한 모든 요소의 중재기법과 연관되어 있다. 둘째, 자폐 스펙트 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물매개치료는 중재효과 중 ‘사회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본 연구는 동물매개치료에 활용되는 중재기법과 중재효과에 대한 연구의 종합적인 시각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