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개발도상국에게 중요한 수입원이자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은 괄목할 만한 관광업의 성장을 달성하였음에도 지역의 빈곤 감소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 고 있다. 본 연구는 관광산업의 행위자인 아프리카 정부에서 나타나는 정 치경제적 특성에 주목하였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독립 이후 현재까지 비공 식적 정치체제를 통한 위계적 지대추구가 만연해 왔다. 이러한 특수성은 관광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에 대한 수혜 가 미미하여 빈곤 완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특징 이 나타나는 지역으로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를 선정하였다. 잔지바르는 외 연적인 관광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혜택은 매우 제 한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었 으며, 지대추구와 연계된 사적 이익의 극대화와 부패는 수입을 감소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초래하였다. 본 연구는 탄자니아 및 잔지바르 정부 의 관광정책과 제도가 어떻게 빈곤 감소를 저해하였는지 살펴보고, 관광산 업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 감소 관광’으로 이행하기 위한 교훈 및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탄자니아(United Republic of Tanzania)의 연방인 잔지바르의 옥수수 종자보급 개선을 목적으로 자유방임품종4종 (Tuxpeno-1,Staha, Situka, TMV-1)을 탄자니아 본토로부터 2006년도에 도입하여 키짐바니 농업연구소에서 적응시험을 수행하였다. Tuxpeno-1이 3.9 t ha-1로써 네 품종 중 수량이 가장 높았으며, Staha는 3.8 t ha-1, Situka는 3.0 t ha-1, 그리고 TMV-1은 2.0 t ha-1의 수량을 보였다. 이는 각 품종들의 잠재수량성(potential yield)과 비교하여 77%, 72%,67%, 그리고 47% 정도의 수량이다. 수량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로는 양분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 잔지바르의 환경에서 생육이 부진한 TMV-1과 병해충 저항성이 약했던 Situka품종은 보급 품종에서 제외되었다. 키짐바니 농업연구소에서는 본시험 이후 Tuxpeno-1와 Staha 품종의 종자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