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표준화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표준화를 통한 제품의 호환성 확보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경쟁요소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하여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과 기업 내 표준화 교육 활동 및 그 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업종 중소기업 약 900여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표준화 교육활동은 기업의 생산 및 품질개선 정도와 R&D 활동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D 투자비율은 표준화 교육활동이 생산 및 품질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표준화 교육 활동, 교육성과, 혁신활동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관계기관의 의사결정자가 혁신 및 표준화 활동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세계는 지금 경제 전쟁이 진행 중이다. 그 한가
운데에 정보통신산업이 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
은 그 기기 및 서비스간 호환성 및 상호운용성
(Interoperability)을 생명으로 한다. 여기에 정보통
신 표준화의 중요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정보통신표준(Standard)이라 함은
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각종 정보시스템이 다
양한 형태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용
하는 데 있어 필요한 통신 주체간에 합의된 규약
(protocol)과 이러한 규약의 집합을 의미하며, 이러
한 표준을 만드는 과정을 표준화(Standardization)
라고 한다.
한편, 1995년 WTO 체제가 출범하면서, 미국
등 선진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공식표
준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FTA 체결 등 다양한
통상협상을 통하여 각국의 표준화 활동에 간섭하
고 있다. 이처럼 표준화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표
준을 장악한 자는 모든 것을 얻는다(Winner takes
all)고 한다. 바야흐로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표준화
전쟁(Standards War)이 한창이다.
본 논문은 국내 정보통신 표준화 체계에 대하여
설명하고, 현재 정보통신 표준화를 둘러싼 국내외
법적제도적 쟁점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Systems are often operated by not integration but blocking, i.e., non-standardization. The system blocking is mainly caused by non-standardization or incompatibility. The integrated system is effective, but researches for quantification of effectiveness from integrating system are few. System blocking causes additional cost which is almost intangible and potential. In this paper we proposed a model to quantify the effectiveness of system integration. To verify the validity of proposed model, we applied the model for Korea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industry and forecasted the cost of integration for South and North Korean telecommunication industry in the way of three scen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