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편측 무시를 보이는 뇌졸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각적 단서(visual cue)를 이용한 조건화된 방법이 편측 무시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는 뇌졸중으로 인해 좌측 편마비 진단을 받은 3명을 대상으로 약 3주 동안 실시하였으며 조건화된 학습을 위한 시각적 단서로는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건을 선정하였다. 연구 디자인은 개별실험 연구방법 중에서 ABA 연구 설계 방법을 이용하였다. 조건화된 학습 훈련 전, 후의 편측 무시 정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Albert Test, Baking Tray Task를 사용하였고, 치료 후에 일상생활에도 편측 무시 치료의 향상이일반화가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상생활 과제들을 실시하였다.
결과 : 대상자 모두 기초 선 보다 치료 기간 동안에 편측 무시 감소와 일상생활 과제 수행 성공률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료 중지 후에도 지속되었으며 시각적 단서가 없는 경우보다 시각적 단서를 제공한 경우에 더 효과적이었다.
결론 : 시각적 단서를 이용한 조건화된 학습은 편마비 환자의 편측 무시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편측 무시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시각적 단서에 조건화된 학습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이러한 연구의 효과를 일반화시키는데 적합한 방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