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선박의 구난환경 위험성 분석을 위한 극치조석 산정을 연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표준항에서 관측된 해면변위에서 주요 4대분조(M2조, S2조, K1조, O1조)의 진폭과 극치조석의 진폭을 산정하고, 조석 공간분포의 균일성에 근거한 유추(inference)방법을 이용하여 둘 간의 상관관계를 수치모델로 계산된 주요 4대분조의 공간분포에 적용함으로써 극치조석의 공간분포를 산정하였다. 극치조석의 분포는 한국 남해를 대상으로 산정하였으며, 50년 주기와 100년 주기의 극치조석을 각각 산정하였다. 한국 남해의 50년 주기 극치조석 진폭은 70cm~260cm의 분포를 보였으며, 100년 주기 극치조석 진폭은 80cm~270cm의 분포를 보였다. 극치조류의 유속은 100년 주기의 경우 평균상태 조류 유속에 비하여 약 1.55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과학 영재아들이 가지고 있는 조석에 관한 정신모형을 탐색하기 위하여 두 가지 상황에서의 개념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들을 구성하는 국면들을 분석하였다. 조석 현상에 관해 두 가지 상황으로 구성된 과제 수행을 실시한 후 그 응답 결과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학생들이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개념 유형을 나타내었다. 상황에 따른 개념 유형들을 구성하고 있는 국면을 분석한 결과, 내용-특정적 국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략적 국면에서는 많은 차이를 나타내었다. 두 가지 상황에서 나타나는 개념 유형들과 이들 유형을 구성하는 국면들을 조합하여 학생들의 조석에 관한 정신모형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4가지 모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1) Tide model (2) Force model (3) Phase model (4) Hybrid model. Tide model은 과학적으로 옳은 모형이며, Force model과 Phase model은 옳지 않은 모형으로, 상황에 따른 개념유형은 서로 일치하나 조석현상을 각각 달과 태양의 합력과 달의 위상(모양)의 관계로만 이해하고 있는 경우이다. Hybrid model 혼합 모형으로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개념 유형이 서로 부합되지 않는 모형이다. 중학교 과학 영재아들은 조석 현상에 대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모형은 Tide model(45.0%)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Hybrid model(30.0%), Force model(12.5%), Phase model(7.5%)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면에 나타나는 조석현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전라남도의 나주호와 영산강에서 1997년 12월 30일부터 1998년 1월 27일까지 1시간 간격으로 수위변화를 측정하였다. 여기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주호와 영산강지류에서 모두 일주조와 반일주조가 나타났으나 조차는 수 mm 내지 수 십 mm로 작다. 하루에 두 번씩의 고조와 저조가 있었고, 1일 2회의 고조 중에서 일조부등 현상도 나타났다. 그믐과 보름이 지난 2일 후에 대조가 나타나고, 상현과 하현 후에 소조가 나타났다. 조화분해한 결과에 의하면 나주호에 나타나는 조석은 반일주조가 우세하며, 진폭이 가장 큰 순서로 주태음반일주조(M2)가 0.55mm이고, 주태음일주조(O1) 0.47mm, 월일합성일주조(K1) 0.43mm, 주태양반일주조(S2) 0.39mm의 순이다. 영산강 지류에 나타난 조석은 4mm에서 크게는 18mm로 장소, 지형 , 방향에 따라서 조차가 다르게 나타난다. 목포항의 고조 시각과 영산강 지류에 나타난 고조 시각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남평 지석강 수중보에서 나타나는 수위변동은 동 · 서 방향으로는 반일주조에 가까운 반면에 남 · 북 방향에서는 6시간 정도의 변동주기가 나타났다.
한강하구 염하수로 주변의 조석·조류 변형과 창·낙조 우세를 분석하기 위해서 4개 정점에서 동기간에 관측한 조류자료와 기 관측된 조석자료를 분석하였다. 조석 및 조류의 변형 정도는 M4/M2 진폭비를 분석한 결과 상류로 갈수록 증가하며, 조석의 상대 위상차(2M2-M4)를 계산하면 모든 정점의 값이 180˚ 이하로 창조 우세를 보여준다. 그러나 조류자료의 통계분석 결과를 보면 조석 조화상수의 상대 위상차 결과와는 다르게 최강·평균 낙조가 창조에 비하여 강하게 나타나며, 정조시각을 이용하여 창조, 낙조 지속시간을 계산하면 낙조 지속시간이 길게 나타난다. 각 조류 관측정점의 주축 방향 유속성분의 상관도를 분석한 결과 인천항 이후 염하수로 북쪽입구까지는 상관도 값이 0.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류 분석결과에서 보여지는 낙조가 우세하고 낙조 지속시간이 긴 형태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조화분해 결과를 재구성하였다. 주 분조(M2)와 천해 분조(M4)를 결합하면 창조가 우세하고 낙조 지속시간이 긴 전형적인 창조우세 형태의 곡선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 곡선에 조류 성분의 산술 합으로 계산한 비 조류성분(잔차류)의 값을 더하면 낙조가 강해지고 낙조 지속시간이 긴 형태로 나타난다. 즉, 천해분조에 의해서 발생하는 상류방향의 흐름을 극복하는 담수와 하구 비선형 효과에 의해서 생성되는 장주기 조류성분과 같은 낙조방향의 평균적인 흐름이 존재하기 때문에 독특한 낙조심화 현상이 염하수로에서 나타난다.
한강대교지점은 조석의 영향을 받고 노들섬으로 인해 흐름이 나누어지는 특수한 지형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홍수예보지점이고 한강유역의 유출량을 분석하는 대표지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확한 수위-유량관계를 도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조석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홍수기 이외의 기간에 대한 정확도의 확보가 곤란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최근 자동유량측정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실무에 적용되어 한강대교지점에서 실시간 유량자료의 획득이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인지 수준에 따른 조석 개념에 대한 이해 수준과 오개념의 유형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논리적 사고력 검사지(GALT) 축소본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인지 수준에 따라 형식적 조작기, 과도기, 구체적 조작기로 구분하였다. 조석 주기와 해수면 높이 변화, 기조력의 크기와 달의 위상 관계에 대하여 형식적 조작기인 학생들은 과학적 개념 수준이었고, 구체적 조작기인 학생들은 대체로 비과학적 개념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지 수준이 과도기인 학생들은 이해 수준이 개인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기조력의 원인, 크기, 방향과 지구 자전과 조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인지 수준에 따른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과학적 개념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 조작기인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인 현상이나 사실에 대한 오개념이 형성되어 있었고 형식적 조작기인 학생들에게는 주로 현상의 원인에 대한 오개념이 형성되어 있었다. 조석 개념에 대한 오개념이 형성된 원인으로는 조석의 선행 개념들이 과학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과학적이지 않은 선행 개념들은 누적 또는 심화되어 또 다른 오개념 형성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해안지역에서 산업의 발달과 인구증가로 인해서 육지에서 방출되는 오폐수의 정화 처리 방법이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처리방법으로는, 1차 처리 또는 2차 처리된 것을 수중 방류관을 통해 해안이나 심해 또는, 그 중간지점에서 방출되는데, 오폐수가 방출되면 주변의 해수를 연행하여 플룸, 제트 또는 부양성 제트의 형태로 해수면까지 상승하면서 많이 희석된다. 본 연구는 해양환경관리 및 오폐수 처리에 관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중요한 해양방류관 설계를 다룬다. Cormix 모델에 조위의 변화와 계절변화에 의한 몇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방류수의 궤적과 희석을 다룬다. 본 연구는 방류수의 효과석인 관리를 위한 기본 데이터와 일반배치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