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과거 한국 사회에서 터부시되었던 타투가 오늘날 MZ세대에게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문화가 되어감에 따라, 이들에게 타투 가 갖는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MZ세 대 35명(연령 20~30대)을 대상으로 질적 인터뷰를 수행하여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에게 타투의 의미는 ‘진정한 나라 는 표시’이며, ‘유대관계와 연결의 상징’이며, 그리고 ‘감정 통제의 수단’ 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MZ세대의 타투 문화 현상을 이해하는 것은 이들의 몸, 정체성, 그리고 문화적 실천에 대한 학문적 논의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정 책적·산업적 차원에서 타투 합법화 논의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 는 윤리적 기준 확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타투 소유자와 비소유자를 대상으로 부정적 건강행동, 정신건강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경기소재 4년제 대학생 214명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통계패키지 25.0 version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요인분석, Cronbach’s α를 산출하여 분석하였고, 교차분석, t-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타투 유무에 따른 두 집단간의 부정적 건강행동, 정신건강 및 자아존중감에 대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타투의 부정적 속성을 보고 하는 선행연구들과 상반되는 긍정적인 측면의 연구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앞으로 타투를 문화현상으로서 타투를 반영하고 활성화 시켜 시대에 맞는 문신문화를 확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