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탈북자 입국과 동시에 초기 정착과정을 중심으로 시기별 탈북자 성향 분석을 고찰하였는데, 이에는 샐리 호그셰드의 7가지 매혹 장점 모델을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서 역대 북한 정권 시기별로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가 어떻게 입국을 하였는지의 여부와 정착지인 한국의 입 국과 더불어 초기 정착시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첫째는 북한체제의 시기별 탈북자들의 입국 성향을 분석하였다. 주로 탈북 입국자의 전체 숫자, 탈북자의 연령대별 입국, 재북 지역별 입국, 재 북 학력별 입국, 재북 직업별 입국 등을 살펴보았다. 둘째는 시기별 탈북 자들의 국내 초기 정착과정의 성향을 분석하였다. 주로 하나원 사회적응 교육, 정부의 정착지원제도, 국내 거주지별 분포, 사회적응도, 경제활동 등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이 글은 시기별 탈북자 성향 분석을 통해 탈 북자들에게 매혹 장점 모델을 활용함은 물론 향후 정부의 통일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지속적인 탈북자문제와 북한인권개선 방안에 관한 것이다. 탈북 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한국행 입국을 해왔다. 북한주민의 탈북배경은 1990년대 중반까지는 북한 자체 ‘고난의 행군시기’의 경제적 동기가 가장 컸다. 하지만 이러한 탈북동기는 2000년대를 거치면서 기획 탈북, 가족단위의 집단탈북, 자신의 미래를 위한 탈북 등의 형태 등으로 바뀌어왔다. 탈북자들은 탈북 후 한국입국 전까지 중국과 제3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인권사각지대에서 엄청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이 탈북자문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꾸준한 노력을 해 왔 음에도, 탈북자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지속적인 공 동의 역할은 더 절실하다. 정부는 2016년 3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통과 로 이 법안에 따라 북한인권문제를 제도적 절차에 따라 탈북문제를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민족문제로 인식하고 국내외적으로도 공동협력해 나가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에 체류하는 북한주민이 많다. 대체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또는 돈을 벌기 위해 잠시 왔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는 가족을 찾아 왔다가 중국에 머물게 된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들의 중국 체류가 장기화되면서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탈북여성들의 경우 인신매매 에 노출되는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다. 또한 탈북여성들 중 한족을 만나 결혼하거나 사실혼 관계로 사는 경우 호구가 없어 불안한 생활을 한다. 또 한족과 탈북여성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들 가운데는 무국적자 가 있어 교육과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선교사들 가운데 일부는 탈북자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한계가 있고 신변보호를 비롯한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교회가 선교적 차원뿐만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및 사회봉사 차원에서 이들을 구제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교회는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굶주린 자에게 식량을, 갈 곳 없는 자에게 거처를 마련하는 기본적인 일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또한 탈북자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탈북여성들의 인신매매 방지를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며, 탈북 고아들을 돌보는 일과 한족과 탈북여성 사이에 출생한 아이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이야말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이며, 이웃사랑의 실천이고, 인권문제를 해결 하는 움직임이 될 것이고 교회의 대사회적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