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와 그루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 둔감성의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를 경 험한 99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분석은 SPSS 28과 PROCESS Macro Model 6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 그루밍성범죄 피해, 우울, 폭력둔감성 모든 변수 간 99% 유의수준(p <.01)을 충족하는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먼저, 학교폭력피해와 우울, 폭력둔감성 간 관계에서는 모두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루밍 성범죄피해 간 관계에서는 학교폭력피해와 폭력둔감성은 정(+), 우울은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피해와 그루 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둔감성이 부분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를 검 증하였다. 그 결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한값 .0001, 상한값 .0010으로 우울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 경험과 그루밍성범죄 피해 간 관계에서 우울감이 선행된 후 폭력에 둔감해지고, 이에 따른 그루밍성범죄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 론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female violent crimes in Korea. The topic of female violence has long been neglected and understudied. Because women only represent a small proportion of violent offenders, little scholarly work identifies characteristics or situations that increase women's risks for violent offending. But, female violent criminals has shown an increasing trend. For, this reason, there is a need to examine female violence. Court trial records were used to study the realities of female violent crimes. The important results from court trial records are as follows: Female violent offenders tend to have shorter criminal records than male violent offenders. The most popular reason for committing violent crime among female criminals was 'because of anger', followed by 'because of quarrel'. In 60% of female violent crimes was there a personal relationship between the victim and the offender. 50% of male violent offenders committed violence toward stranger. The actions of the victims in female violent crimes were aggressive. However, the actions of the victims were not as aggressive as those of the female violent offenders. Based on reviewing characteristics of female violent crime, it suggest several ways for effective countermeasures.
범죄행동으로 지적된 여러 가지 변인들 중에서 유전적 소인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돈과 폭력이라는 두 변인에 포함된다. 실제로 이 두 변인을 제외한 범죄를 찾기는 어렵다. 물론 성욕이 범죄를 야기 시키는 큰 몫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폭력을 뒤로하고 범죄행동을 보이기 어렵다. 범죄행동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돈과 폭력의 욕구로 인한 행동형성은 뚜렷한 차이를 갖는다. 전자는 한번시도로 그리고 후자는 여러 번 반복해서 형성된다. 또한 상당수의 범죄가 이들 두 변인의 복합적 관계에서 발생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두 변인 중 어느 하나의 통제는 범죄예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범죄를 예방하는 길은 돈과 폭력에 대한 욕구의 형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돈이란 땀을 흘리며 어렵게 벌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그리고 폭력의 행사는 처음부터 막아야 한다. 이러한 가르침은 우리들이 처한 조건이 각양각색이라도 가능하기에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